“금값, 이 가격 다신 안 온다”...최근 급락하자 대규모 뭉칫돈 몰려

오대석 기자(ods1@mk.co.kr) 2025. 11. 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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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치솟았던 금값이 조정을 받으며 급락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히려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금값이 급락했지만 지난 한 주 동안에만 금 관련 ETF에 15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리며 원자재 ETF 가운데 금 관련 상품의 자금 유입 규모가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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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던 금값 최근 조장받자
관련 ETF에 매수세 몰려
[매경DB]
최근 치솟았던 금값이 조정을 받으며 급락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히려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가 인하되고, 대외 불확실성도 커진 장세에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이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 한 주(10월 27일~11월 2일) 동안 원자재 관련 ETF 중 자금 유입 규모가 가장 큰 것은 ‘ACE KRX금현물’로 집계됐다. 이 상품에는 한 주 새 1151억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다만 이 기간 수익률은 -3.04%로 손실을 기록했다.

‘TIGER KRX금현물’이 같은 기간 자금 유입 규모 399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H)’가 5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각각 3.14%, 4% 손실을 기록했다.

최근 들어 금값이 급락했지만 지난 한 주 동안에만 금 관련 ETF에 15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리며 원자재 ETF 가운데 금 관련 상품의 자금 유입 규모가 가장 컸다.

금값은 국제적으로 시세가 치솟다가 최근 조정을 받으며 급락했다.

국제 금 시세는 올해 10월 20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온스당 4359.40달러)를 기록한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하기 시작했다. 6거래일 만인 지난달 28일에는 4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이후 소폭 반등한 뒤 현재 온스당 4010달러대를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KRX 금현물 가격이 g당 22만7000원까지 치솟았다가 3일 기준 18만6660원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거듭된 금리 인하로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현물 자산인 금의 가격이 우상향할 것이라고 보고 이번 급락을 매수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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