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외교 원로' 김영남 97세로 사망…평창올림픽 때 대표단장으로 방남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2025. 11. 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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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에 걸쳐 북한 외교에서 중책을 맡았던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어제(3일) 97세로 사망했습니다.

김영남의 장례는 국장으로 치러지며, 국가장의위원회에는 김정은을 비롯해 박태성 내각 총리,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고위 간부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영남은 노동당 국제부와 외무성에서 잔뼈가 굵은 외교관 출신으로 김일성 집권 시기부터 외교 요직을 두루 거친 북한 외교의 산증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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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에 걸쳐 북한 외교에서 중책을 맡았던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어제(3일) 97세로 사망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영남이 암성중독에 의한 다장기 부전으로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오늘 새벽 1시 주요 간부들과 함께 김영남의 시신이 안치된 평양시 보통강구역 서장회관을 찾아 조문했습니다.

김영남의 장례는 국장으로 치러지며, 국가장의위원회에는 김정은을 비롯해 박태성 내각 총리,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고위 간부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영남은 노동당 국제부와 외무성에서 잔뼈가 굵은 외교관 출신으로 김일성 집권 시기부터 외교 요직을 두루 거친 북한 외교의 산증인입니다.

김정일 집권기에는 대외활동을 기피했던 김정일을 대신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으로 대외적 국가수반 역할을 맡기도 했습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에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과 함께 남한을 방문해 문재인 당시 대통령을 면담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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