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절친' 최수종 '오홍홍'하고 웃는 이유 '폭로'…"사극 많이 하다보니 그렇게 돼"(같이삽시다)[SC리뷰]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이원종이 6살 연상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부터 건강 관리 비결, 그리고 동갑내기 최수종을 향한 '질투 섞인 농담'까지 솔직하고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선보였다.
3일 방송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배우 이원종이 출연해 박원숙, 혜은이, 홍진희, 황석정과 함께 가을 여행을 즐겼다.
이원종은 "내 인생에 딱 한 번, 외모를 무릅쓰고 대시할 만한 확신의 순간이 있었다. 첫눈에도 반했고, 내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아내가 많이 연상이라 나를 남자로 보지 않았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며 꾸준한 사랑의 노력을 회상했다.



혜은이가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러준 적 있냐"고 묻자, 이원종은 "노래는 못하지만 일이 끝난 늦은 밤, 차 안에서 정태춘·박은옥 부부의 노래를 들려줬다"며 수줍게 웃었다.
이원종은 전성기 시절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드라마 '쩐의 전쟁'에서 악역을 맡은 뒤, 있던 광고가 한꺼번에 다 끊겼다"고 웃으며 "많을 때는 광고를 17개나 했다. 그때는 출연료를 만 원권 현찰로 받아 침대에 뿌리기도 했다. 그 시절엔 그런 낭만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재산이 0원이다. 모든 재산을 아내 이름으로 해놨다"며 "이혼하면 난 아무것도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숙이 "그래서 평생 같이 사는 거냐"고 묻자, 이원종은 "눈치챘냐"고 능청스럽게 받아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원종의 '절친'이자 동갑내기 배우 최수종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박원숙이 "최수종 씨는 너무 동안이라 주변 사람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말하자, 이원종은 "그래서 곁에 두기 싫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수종이 형이 웃을 때 '오홍홍' 이렇게 웃는 이유가 있다"며 "사극을 많이 하다 보니 수염이 떨어질까 봐 인중을 지키려고 그렇게 웃는 거다"라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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