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블랙이글스,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로 갈아탄다[이현호의 밀리터리!톡]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가 ‘우선’ 순위
2028년 전후 T-50B→ KF-21 변경


한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일본 자위대 기지에서 처음으로 급유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독도를 비행했던 이력을 문제 삼아 일본 정부가 거부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일(현지 시간) 보도해 화제를 모았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해 지난 10월 30일 이재명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하기 직전 급유 지원 계획을 중단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우리 공군은 블랙이글스팀이 이달 중·하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에어쇼에 참가하기 위해 이동할 때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 기지에 들러 급유하고자 한다고 일본 측에 요청했다.
당초 일본은 한국군과 자위대 간 교류 및 협력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했지만 블랙이글스 일부가 최근 독도를 비행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항의 의사를 전달하고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곡예비행 기량을 자랑하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운용하는 T-50B ‘골든이글은 공중곡예 특수 항공기다. 곡예비행과 에어쇼에 최적화된 기종이다. T-50B는 공군이 한국형 고등훈련기 T-50을 특수비행용으로 개조한 기체다. 국산 기술로 개발된 T-50B의 ‘B’는 ‘블랙이글스’를 가리킨다.
그러나 블랙이글스에게 딱 하나의 약점이 있다. 8대의 항공기가 하늘을 누비며 세계 유명 에어쇼에 참가해 엄청난 기량을 과시하지만 공중 급유가 안되는 기종인 탓에 매번 중간 기착지를 거쳐 정비와 휴식 시간을 가진 뒤 급유를 받고 최종 목적지로 이동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공군 가장 아쉬워하는 부분이다.
1953년 10월 F-51 머스탱 전투기 4대로 창설된 블랙이글스는 2007년 10월 서울에어쇼에서 당시 운영 기종이던 A-37 항공기(6대)의 고별비행을 끝으로 잠정 해체됐다. 이후 2008년 1월 T-50B(8대)로 기종을 전환해 3년간의 비행훈련을 거쳐 원주 제8전투비행단에서 재창설됐다.
이런 논란 때문은 아니지만 공군 내부적으로 특수비행팀의 재창설 20년이 되는 2028년 전후로 블랙이글스가 운용하는 T-50B의 기종 변경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40여대 배치되는 시점인 2028년 전후로 T-50B에서 KF-21로 기종을 바꿔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를 KF-21 전력화 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소식통은 “블랙이글스가 운용하는 T-50B 기종은 20년 가까이 됐고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실전배치에 들어감에 따라 KF-21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40여대가 우선 배치가 완료되는 2028년을 기점으로 기종을 변경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4.5세대 전투기로 분류되는 KF-21은 프랑스 ‘라팔’, 유로파이터 ‘타이푼’ 미국 ‘F-16’ 등의 동급 경쟁모델 보다 가성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5세대급 스텔스기에 준하는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해외 항공 전문매체 ‘Aerotime’은 2024년 세계 최고 전투기 10기(Top 10 best fighter jets in the world in 2024) 분석 기사에서 KF-21을 4위로 선정한 바 있다.
공군의 핵심 전력인 5세대 전투 ‘F-35A’ 보다 빠른 음속 2배에 가까운 마하 1.8(시속 2200㎞)을 돌파했다. 시속 150∼200㎞ 초저속비행 등 고난도 급기동도 가능한 초음속 전투기다.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미티어(Meteor)’ 첫 실사격에도 성공했다. 미티어는 마하 4 이상의 속도로 날아가 200㎞ 밖의 적 전투기를 격추할 수 있는 정밀성을 갖춰 현존 최고의 공대공 미사일로 꼽힌다.
앞으로 2단계는 공대지 무장이 탑재되고 3단계에는 스텔스 기능과 유무인 전투비행체계(MUM-T·Manned-Unmanned Teaming)를 장착한다.마지막 단계인 4단계는 스텔스 기능을 최대로 갖추고 전투기 조종에도 AI를 적용하는 6세대 전투기 개발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정부 최고위급도 블랙이글스가 KF-21로 기종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군이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기종 변경과 모기지 이전 방안을 국방 장기계획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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