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실 직접 찾아가 사과하더라"…토트넘 충격 항명 용서한 프랭크 감독 “행복하다”

박진우 기자 2025. 11. 4. 02: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아량은 바다처럼 넓었다.

그럼에도 프랭크 감독은 두 선수를 감쌌다.

물론 프랭크 감독은 넓은 아량으로 두 선수의 '잘못'을 어떻게 해서든 덮으려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아량은 바다처럼 넓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코펜하겐을 상대한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 모든 시선은 단연 한 곳으로 쏠렸다. 미키 반 더 벤과 제드 스펜스의 ‘충격 악수 거부 사태’였다. 지난 2일 열린 첼시전 0-1 패배 직후, 반 더 벤과 스펜스는 프랭크 감독의 악수 요청을 거부하고 팬들에게 인사조차 하지 않은 채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영국 현지에서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캡틴’ 손흥민 시절, 토트넘의 모든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일제히 한 곳에 모여 토트넘 관중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 반 더 벤과 스펜스는 감정에 앞선 행동을 저질렀고, 심지어 감독을 무시하는 행태까지 보였다.


그럼에도 프랭크 감독은 두 선수를 감쌌다. 첼시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왜 그런 질문을 하는지 이해는 한다. 하지만 그건 정말 사소한 문제다. 반 더 벤과 스펜스는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그 일은 정말 작은 해프닝에 불과하다"며 문제를 들추지 않았다.


역시나 코펜하겐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같은 질문이 쇄도했다. 프랭크 감독은 “그들이 찾아왔을 때 솔직히 행복했다. 오늘 분명 그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 우리는 좋은 대화를 나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내부에서만 공유할 것이다. 나는 선수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런 일은 정말 드물다. 우리 모두 사람인데, 그럴 순 없다”며 반 더 벤과 스펜스를 용서했다.


두 선수는 해당 사태가 발생한 직후, 직접 감독실에 찾아가 사과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프랭크 감독은 넓은 아량으로 두 선수의 ‘잘못’을 어떻게 해서든 덮으려 했다. 그러나 현지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하다. 반 더 벤과 스펜스는 달라진 성숙한 모습으로 떠난 팬심을 잡아야 한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