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들, 전 배우자 부부싸움 중 표현 1위 男 “속 터져”·女 “그만 좀 해”

결혼 경험이 있는 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전 배우자와 이혼하기 전에 부부싸움을 하면 여성은 ‘속 터져!’, 남성은 ‘그만 좀 해!’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는 설문 결과가 공개됐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10월 27일~11월 2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전 배우자와 부부싸움을 할 때 상대가 가장 많이 사용한 표현이 무엇이었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0.6%가 ‘속 터져!’로 답했고, 여성은 32.5%가 ‘그만 좀 해!’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2위로는 남녀 모두 ‘지긋지긋하다(남 24.3%, 여 25.0%)’로 답했다. 3위 이하는 남성이 ‘니는!(20.9%)’와 ‘그래, 니 잘났다!(13.1%)’, 여성은 ‘주제에!(19.4%)’와 ‘니는!(13.1%)’ 등을 들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일반적으로 남자가 부부싸움의 원인을 많이 제공하기 때문에 여성들로서는 감정이 들끓게 된다.”라며, “여성들이 질책성 발언이나 잔소리를 자주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남성들로서는 지겹게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전 배우자는 부부싸움을 하고나면 어떤 식으로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까?’라는 질문에는 남녀 간에 대답이 크게 엇갈렸다.
남성은 28.7%가 ‘식사 태업’으로 답해 첫손에 꼽혔고, 그 뒤로 ‘잠자리 회피(24.3%)’ - ‘대화 단절(20.5%)’ - ‘외면(15.3%)’ 등의 순이고, 여성은 ‘문자로 의사 전달’로 답한 비중이 33.2%로사 가장 앞섰고, ‘주사(29.1%)’ - ‘외면(16.4%)’ - ‘대화단절(12.7%)’ 등의 순을 보였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부부싸움을 한 후 여성들이 자주 휘두르는 무기는 ‘식사’와 ‘잠자리’인데 남편에게 효과가 크다.”라며,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아내에게 전할 용무는 있으므로 남편으로서는 문자 등을 통해 조용히 전달한다.”라고 설명했다.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을 할 때 상대가 본인의 어떤 사항을 폄훼하거나 비방하면 십중팔구 감정싸움으로 번졌습니까?’라는 질문에는 남성의 경우 ‘부모(29.1%)’, 여성은 ‘가정교육(31.3%)’을 각각 가장 높게 지적했다. 그 다음으로는 ‘외모 등 신체조건(남 26.1%, 여 25.0%)’이 뒤를 이었다.
기타 남성은 ‘생활습성(21.6%)’과 ‘지적수준(16.1%)’, 여성은 ‘지적 수준(18.3%)’과 ‘부모(17.2%)’ 등을 들었다.
온리-유 관계자는 “배우자가 부모 혹은 가정교육을 폄훼하거나 비방하면 남녀 모두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된다”라며, “부모 혹은 가정교육은 한 인간에게 있어 뿌리와 같은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부부싸움을 하게 되면 감정이 격화되어 사소한 말다툼이 크게 번지기 십상”이라며, “상대의 민감한 부분을 건드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고, 부부싸움 중에도 언행을 가려야 조기에 진화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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