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열! '스턴건' 김동현의 소신 발언, "고석현, 아쉬움 조금 있어"..."이 정도 실력 차이면 피니시해야 했는데 싶은 생각 들 것"

박윤서 기자 2025. 11. 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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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건' 김동현이 제자 고석현의 승리에 감격하며 대선배다운 따듯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김동현은 3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 '매미킴'을 통해 "고석현 승리를 보고 오열하는 김동현 I UFC 경기 리액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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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스턴건' 김동현이 제자 고석현의 승리에 감격하며 대선배다운 따듯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고석현은 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펼쳐진 UFC 파이트 나이트 언더카드 두 번째 경기에서 필 로를 상대로 3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승(30-26, 30-27, 30-27)을 거뒀다.

이날 고석현은 비록 피니시를 내진 못했지만, 시종일관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특히 스승 김동현을 연상케 하는 환상적인 그래플링 실력을 앞세워 압도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뽐내며 상대를 완벽하게 컨트롤해 냈다.


이로써 고석현은 UFC 2연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에서 이고르 카발칸티를 제압하며 UFC 계약을 따낸 고석현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오반 엘리엇, 필 로를 차례로 쓰러뜨리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게 됐다.

일취월장하는 제자의 성장에 스승 김동현도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축하를 건넸고, 진심을 담은 충고도 덧붙였다. 


김동현은 3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 '매미킴'을 통해 "고석현 승리를 보고 오열하는 김동현 I UFC 경기 리액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김동현은 고석현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리뷰했다. 경기가 끝난 후엔 기쁨에 취해 환호하면서도 "아 나의 길을 가면 안 되는데 이겨서 좋은데 이러면 대기실 가서 씻고 나서 영상 보면서 후회가 갑자기 점점 커진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동현은 "너무 이기고 싶은 간절함 때문에 '그냥 이기자, 이기는 게 최고다. 이기는 것만으로도 나한테는 엄청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했을 텐데 아쉬움이 조금 있다. 석현이도 분명히 이 정도 실력 차이면 조금 더 파운딩 많이 하고 마운트 타고 '아 피니시해야 했는데' 싶을 것이다"라며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봤을 때 재미있게 경기하는 것도 중요하다. 재미있는 경기를 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계시니까  그런 스트레스가 있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스스로가 알아야 더 열심히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약간의 아쉬움을 토로한 김동현은 "이제 다음 경기가 잡히면 석현이는 거의 무조건 탑독이 될 것이다. 타격을 전부 보여주고 나온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런데 이 정도라면 탑독이다. 탑독"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김동현 SNS, UFC, 게티이미지코리아, 유튜브 채널 매미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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