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맹활약 박무빈 "14어시스트보다 턴오버 없는 경기가 더 만족스러워"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조예원 인턴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해먼즈의 폭발적인 득점과 조직적인 경기 운영을 앞세워 귀중한 원정 승리를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2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2-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해먼즈의 개인 한 경기 최다 34점이 있었다. 경기 초반부터 외곽과 골밑을 오가며 삼성 수비를 흔들었고, 후반에도 꾸준히 득점을 이어갔다.
하지만 그 뒤에는 박무빈의 눈부신 활약이 있었다. 그는 개인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인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의 흐름을 유연하게 풀어냈다. 지난 시즌부터 지적받았던 무리한 슛 셀렉션과 체력 문제를 보완한 결과였다. 불필요한 슛 대신 동료를 살리는 패스로 전환하면서, 현대모비스의 공격이 한층 안정감을 찾았다.

경기 후 박무빈은 "오늘 경기가 감독님이 원하시는 게임 플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흘러갔던 것 같다"며 "게임을 조립하면서도 다른 선수들이 잘 빠져주고 넣어줘서 저도 쉽게 경기를 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프로에서는 10어시스트가 커리어 하이였는데 이번에 경기 끝나고 보니까 14어시스트더라. 근데 그것보다는 턴오버가 없었다는 게 더 만족스러운 부분이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양동근 감독 역시 "내가 욕심을 부려도 될 때, 다른 쪽을 살려야 할 때 그 흐름을 잘 읽어야 박무빈이 지금보다 나아질 거라고 생각했다"며 "본인도 그 부분을 인지하고 이야기해 나가는 그 과정 자체가 더 가능성 있는 선수라는 걸 보여주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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