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어쩌다 콩가루 집안 됐나…‘감독 악수 거부→팬 인사 패싱’ 문제아 또 한 명 있었다

박진우 기자 2025. 11. 4. 0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키 반 더 벤, 제드 스펜스 뿐만이 아니었다.

프랭크 감독은 악수를 청했지만, 스펜스는 몸을 뒤로 빼며 무언가를 이야기했고, 반 더 벤은 쳐다도 보지 않고 그대로 걸어 나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당시 상황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왜 그런 질문을 하는지 이해는 한다. 하지만 그건 정말 사소한 문제다. 반 더 벤과 스펜스는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그 일은 정말 작은 해프닝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미키 반 더 벤, 제드 스펜스 뿐만이 아니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첼시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공식전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악의 경기력과 결과로 참담한 분위기가 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더 큰 문제는 경기 종료 직후 발생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스펜스와 반 더 벤이 충격적인 행동을 행한 것.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악수를 거부하고 팬들에게 인사도 하지 않은 채 라커룸으로 들어간 것.


프랭크 감독은 선수들을 독려하고, 관중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경기장 안으로 향했다. 경기장을 빠져 나오던 두 선수는 프랭크 감독과 마주했다. 프랭크 감독은 악수를 청했지만, 스펜스는 몸을 뒤로 빼며 무언가를 이야기했고, 반 더 벤은 쳐다도 보지 않고 그대로 걸어 나갔다. 프랭크 감독은 한동안 두 선수를 응시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토트넘은 '캡틴' 손흥민 시절부터 경기가 끝난 뒤, 토트넘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는 문화가 생겼다. 손흥민이 떠나도 줄곧 유지됐지만,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0-2 패배 직후 스펜스와 랑달 콜로 무아니가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하자 페드로 포로가 만류하며 다그쳤다. 불과 한 경기 만에 같은 상황이 반복됐고, 심지어 감독의 악수 요청까지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럼에도 프랭크 감독은 화를 내지 않았다. 오히려 선수들을 옹호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당시 상황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왜 그런 질문을 하는지 이해는 한다. 하지만 그건 정말 사소한 문제다. 반 더 벤과 스펜스는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그 일은 정말 작은 해프닝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다만 두 선수에 가려진 또 한 명의 선수가 있었다. 데스티니 우도기였다. 영국 ‘풋볼 런던’은 “스펜스는 프랭크 감독을 무시한 채 지나가며 팔을 휘둘렀고 분노 섞인 말을 뱉었다. 프랭크 감독은 두 선수가 걸어가는 모습을 허탈하게 바라봤고, 뒤이어 우도기가 두 선수를 따라 나섰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손흥민이 주장이었을 때와는 180도 다른 분위기다. 무려 세 명의 선수가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분노에 차 경기장을 빠져 나왔다. 프랭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옹호 발언을 뱉었지만, 바깥으로 ‘불화설’이 돌지 않게 하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영국 현지에서는 계속해서 현 상황에 대한 비판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경기력도, 결과도, 분위기도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토트넘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