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단식 우승이 27개월 전’…신유빈의 단식 경쟁력 강화 도전은 “쉽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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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21·대한항공·세계랭킹 14위)은 세계정상급 복식 선수지만 아직 단식에선 갈 길이 멀다.
이로써 신유빈은 올해 17차례 국제대회 단식에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는 데 그쳤다.
신유빈의 올해 복식 성적을 고려하면 단식에서 고전이 더욱 부각된다.
탁구계에선 신유빈이 고전하는 이유로 복식보다 단식에서 해야할 역할이 많은 사실을 지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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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자비네 빈터(독일·26위)와 WTT 챔피언스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게임스코어 1-4(7-11 2-11 8-11 11-8 6-11)로 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대회는 동메달 결정전이 없어 준결승 패자에겐 추가경기 없이 동메달이 돌아간다. 이로써 신유빈은 올해 17차례 국제대회 단식에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는 데 그쳤다.
신유빈의 올해 복식 성적을 고려하면 단식에서 고전이 더욱 부각된다. 그는 올해 10차례 국제대회 복식에서 금3·은3·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복식 파트너가 계속 바뀐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세계정상급 복식 선수다운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단식에선 매 대회 입상을 점치기 힘든 처지다.
탁구계에선 신유빈이 고전하는 이유로 복식보다 단식에서 해야할 역할이 많은 사실을 지목한다. 신유빈은 서브가 강점인 오른손잡이인 까닭에 백핸드 공격이 강한 왼손잡이와 시너지를 내왔다. 그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2022세계선수권에서 여자복식 은메달을 합작한 전지희(은퇴), 2024파리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을 함께 수확한 임종훈(한국거래소)이 대표적 사례다.
대표팀 관계자는 “(신)유빈이의 공 궤적은 (전)지희, (임)종훈이의 것과 반대라 상대에게 혼란을 줬었다. 서로 사용하는 손이 다른 덕분에 교대 속도도 빨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식에선 상대가 약점을 파고들 수 있는 상황이 많다. 이를 이겨내야 단식에서도 세계정상급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당연히 신유빈은 단식 경쟁력 강화에 여념이 없다. 2021년부터 일본과 중국리그에 출전해 톱랭커들과 맞붙으며 보완점을 찾고 있다. 올해부턴 복식에서도 새로운 유형의 선수들과 조를 이뤘다. 오른손잡이 이은혜(대한항공), 포핸드 공격이 강점인 왼손잡이 최효주(한국마사회), 이면타법을 구사하는 왼손잡이 나가사키 미유(일본) 등과 호흡을 맞추면서 구사할 수 있는 기술의 폭을 넓히겠다는 의지 때문이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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