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도 '1인당 20만 원'...경제활력 지원금 지급

김세희 2025. 11. 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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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민생소비쿠폰 지급에 이어 제천시가 자체 예산으로 경제활력 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제천시가 별도로 한 사람당 20만 원씩 지급하는 경제활력지원금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실질적인 소비 진작 효과가 나타나면서 전국적으로 자체 지원금을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이번 지원금 규모는 270억 5천만 원으로 지자체 비상금 역할을 하는 '재정안정화 기금'에서 충당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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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민생소비쿠폰 지급에 이어 제천시가 자체 예산으로 경제활력 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방 재정 부담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지역 소비 진작 효과를 기대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김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천의 한 주민센터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제천시가 별도로 한 사람당 20만 원씩 지급하는 경제활력지원금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김다희/ 제천시 하소동

"(민생회복쿠폰을 받아서) 식당이랑 카페나 여러 생필품 구입에 좀 많이 썼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아마 그렇게 사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터뷰> 양창윤 / 제천시 용두동

"도움이 많이 되죠. 어려운 시기니까. 요긴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지급 대상은 결혼이민자와 고려인 등을 포함해 제천에 주소지를 둔 시민 13만 여명.

민생회복쿠폰과 마찬가지로 대형마트를 제외한 연 매출 30억 원 이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

앞서 충북에서는 음성군과 증평군도 같은 형태의 지원금을 지급했고,

실질적인 소비 진작 효과가 나타나면서 전국적으로 자체 지원금을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김창규 / 제천시장

"연말을 기해가지고 이렇게 20만 원씩 드리는 게 경제 활력을 상당히 증진시키고. 그래서 영세 상인분들한테도 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지원금 규모는 270억 5천만 원으로 지자체 비상금 역할을 하는 '재정안정화 기금'에서 충당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제천시의 재정 자립도가 13.5%로 낮은 만큼 선심성 예산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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