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량 줄여 꼼수 가격 인상’ 막는다…이달 대책 발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품 값을 올리는 대신 양을 슬쩍 줄여서 이익을 챙기는 업체들이 있습니다.
최근엔 치킨업체가 이런 일로 물의를 빚기도 했는데요.
거센 비판에 교촌 측은 이달 20일부터 중량을 다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대책 마련을 위해 치킨과 분식 등 외식업계 관계자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제품 값을 올리는 대신 양을 슬쩍 줄여서 이익을 챙기는 업체들이 있습니다.
최근엔 치킨업체가 이런 일로 물의를 빚기도 했는데요.
정부가 곧 대책을 내놓는다고 합니다.
이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촌치킨의 순살 메뉴, 조리 전 무게는 500그램입니다.
기존에 700그램이던 것을 두 달 전부터 양을 줄인 건데 가격은 그대로입니다.
소비자들은 양이 줄어든 걸 알기 힘듭니다.
가게 메뉴판이나 배달 앱 등에 무게를 표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박로아/경기도 안산시 : "양이 적어졌다는 거는 몸으로는 느껴요. 그런데 어떤 부분이 줄었는지는 잘 모르니까, 그램 수가 정확하게 표시돼 있는 것도 아니어서."]
용량을 줄여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있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
거센 비판에 교촌 측은 이달 20일부터 중량을 다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대책 마련을 위해 치킨과 분식 등 외식업계 관계자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소비자들이 알 수 있도록 중량 표시를 강화할 방침인데 그간 자율에 맡겼던 닭고기 중량 표시를 의무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리 후 치킨 무게를 표시하는 방안도 제안됐습니다.
[김정욱/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 "슈링크플레이션은 외식 업계 전반의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 정책과 투명한 정보 제공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과자나 우유 등 용량을 줄이는 일이 잦은 품목을 지정해 따로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업계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옵니다.
[김상식/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실장 : "규제 방향보다는 소비자와 판매자가 서로 신뢰를 지킬 수 있는 사전에 고지할 수 있는, 그런 가이드를 마련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봐요."]
정부는 슈링크플레이션 근절 방안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수연 기자 (isuyo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재판중지법’ 추진 하루 만에 번복…“대통령 정쟁에 끌어들이지 말라”
- 이재명 대통령 판단 어떻게?…판결문으로 본 ‘대장동 비리’
- 코스피 첫 4,200 돌파…삼전·하이닉스 시총 비중도 역대 최대
- ‘대통령실 집들이 행사’에 LH 예산 전용…“부적정 집행”
- 곽종근 “尹, 한동훈 등 잡아오라며 ‘총으로 쏴서 죽이겠다’ 해”
- 만취 운전자 차량 돌진…일본인 관광객 모녀 참변
- [단독] 보행자 방치한 뒤 도주…화물차 운전기사 검거
- “마사지 동영상 뿌릴까?”…업소 고객 협박해 3억 원 뜯어
- “신라 금관 6점 보자” 몰려든 구름 인파에 “관람객 제한”
- ‘2만 년 전 비경’ 한라산 구린굴 첫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