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 위기 활옥동굴 양성화 힘모은다

[충청타임즈] 산림청의 행정대집행 계고로 촉발된 충북 충주의 활옥동굴 폐쇄 논란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인근 상인들을 비롯한 시민과 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충주 활옥동굴 양성화 촉구 및 생존권 보호' 서명 운동이 일고 있다.
서명운동은 지난달 말부터 충주시내 주요 상권 및 거리에서 진행되고 있다. 3일 현재까지 노인회, 적십자회원 등 충주시민 수천명이 참여하고 있다.
활옥동굴은 일제강점기 활석·백옥·백운석을 채굴하던 총연장 57㎞ 규모의 아시아 최대 광산이다. 지난 2019년부터 2.3㎞ 구간을 관광지로 운영하며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최근 산림청의 행정대집행 폐쇄 방침으로 직원들은 실직을 걱정하고 있고 지역 관광과 지역 경제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명운동 참여자들은 협의와 절차를 통해 양성화 길을 열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활옥동굴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지역 경제와 고용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자원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폐쇄가 아닌 양성화를 통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시민은 "활옥동굴은 충주시민이 자랑하는 관광지로 이를 폐쇄 하면 충주의 자랑거리를 없애는 일이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이와 관련, 활옥동굴 측은 "과거 일부 절차적 미비에 대해서는 책임을 통감한다"며 "앞으로 모든 법적 절차를 준수하고 합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 및 충주시와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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