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원 낸 65세, 연금 4억원 수령?…적립금 소진될라 ‘확’ 바뀐 국민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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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국민연금기금이 자산의 절반을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적립금(1269조1355억원) 가운데 국내·해외주식에 투자된 금액이 635조5734억원에 달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국민연금이 연 6.5% 수준의 운용수익률을 유지할 경우 기금 소진 시점이 2090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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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 설립 이후 가장 높은 성적
운용수익률 연 6.5% 유지할 땐
기금소진시점 2090년으로 연장
![서울의 한 국민연금공단 본부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김호영 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mk/20251104000301350jyrn.jpg)
3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적립금(1269조1355억원) 가운데 국내·해외주식에 투자된 금액이 635조5734억원에 달했다. 전체 자산 중 주식 비중이 50.1%로 과반을 차지했다.
올해 8월 말 기준 주식 자산의 잠정 누적 수익률은 8.22%를 기록했다. 최근 3년 평균 수익률(6.98%)과 1988년 기금 설립 이후 연평균 수익률(6.82%)을 모두 상회한다.
일등공신은 국내주식이었다. 8월 말 기준 자산별 성과를 살펴보면 국내주식이 36.4%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해외주식도 8.61%의 견조한 수익률로 재정 상태 개선에 힘을 보탰다. 다만 투자 규모는 국내주식(189조원)보다 해외주식(446조원)이 더 컸다. 분산 투자를 통해 안정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이외의 자산군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국내채권은 2.85%의 수익을 내는 데 그쳤다. 해외채권은 -1.64%, 단기자금은 -0.73%로 손실을 만회하지 못했다. 대체투자는 0.13%의 수익률로 사실상 제자리였지만, 공정가치 평가가 반영되기 전이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매경AX]](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mk/20251104000302877ohvj.png)
국민연금이 투자 성향을 바꾼 이유로 체질 개선이 꼽힌다. 저출생 고령화로 적립금 고갈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청년시민단체 연금개혁청년행동에 따르면 올해 65세인 1960년생 국민연금 가입자가 평균 연령인 86세까지 살아간다고 가정했을 때 납부한 보험료의 8.4배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납부한 보험료는 4909만원인데 수령하는 연금은 총 4억1278만원이다.
반면 1990년생부터는 국민연금을 받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지난해 국민연금 재정추계전문위원회가 발표한 재정계산에 의거하면 현재의 연금 구조를 유지했을 때 1990년생이 65세가 되는 오는 2055년 적립금이 소진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이에 국민연금이 적립금 고갈 속도를 늦추고자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분석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국민연금이 연 6.5% 수준의 운용수익률을 유지할 경우 기금 소진 시점이 2090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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