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1강 위용 계속 유지하려면? 빅맨 이도윤의 성장은 필수

안암/서호민 2025. 11. 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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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다시 한번 더 천하무적의 위용을 자랑하기 위해서는 이도윤(200cm, C)의 성장이 필요하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이도윤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향후 고려대 전력을 봤을 때도 (이)도윤이의 성장이 중요하다. 내년에 도윤이가 5번 포지션에서 제 몫을 해준다면 (이)동근, (유)민수도 수월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또 세명이서 동시에 뛰면 시너지 효과도 많을 것"이라고 이도윤의 성장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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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암/서호민 기자] 고려대가 다시 한번 더 천하무적의 위용을 자랑하기 위해서는 이도윤(200cm, C)의 성장이 필요하다.

올해 2학년인 이도윤은 과거 무룡고 시절 고교 정상급 빅맨으로 평가 받았다. 이런 이도윤이 고려대에 가세하면 높이의 아쉬움을 씻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정작 기대와는 다르게 이도윤은 고려대 입학 이후 성장이 다소 정체돼 아쉬움을 남겼다. 물론 대학 입학 이후 무릎 부상이 겹치면서 정상적인 몸 상태를 갖추지 못한 탓도 있다.

이도윤은 3일 한양대와 플레이오프 8강 전에서 선발 출전 해 15분 48초를 뛰며 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확실히 이전 경기와 비교해 몸 놀림이 가벼워 보였다. 초반부터 골밑을 장악한 이도윤은 1쿼터에만 8점을 쓸어담았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이도윤의 컨디션이 평소보다 좋았다고 하자 “향후 고려대 전력을 봤을 때도 (이)도윤이의 성장이 중요하다. 내년에 도윤이가 5번 포지션에서 제 몫을 해준다면 (이)동근, (유)민수도 수월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또 세명이서 동시에 뛰면 시너지 효과도 많을 것”이라고 이도윤의 성장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도윤은 구력이 짧은 선수다. 그로 인해, 보완해야 할 점도 많다. 주 감독도 이를 알고 있기에 큰 걸 바라기보다는 이 선수에게 필요한 것들만 조금씩 다듬으며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주희정 감독은 ‘웨이트’와 ‘기동력’, 두 가지를 향상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주 감독은 “구력이 짧기 때문에 기본기가 부족하다. 기본기만 생각하지 말고 웨이트를 키우고 달리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그 두 가지가 좋아진다면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동근, 민수와 시너지도 날 수 있고 또, 미래에 프로 무대를 내다봤을 때도 즉시전력감이 될 수 있다. 그래서 그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서 성장시키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도윤도 지난 2년 간 본인의 성장세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걸 알고 있기에 아쉬움이 많은 듯 했다. 이도윤은 “지나간 시간들이 아깝다. 스스로 자꾸 변화하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부지런하지 못했다. 생각도 더 깊게 했어야 했는데 아쉽다"며 "바뀌려고 노력 중이고 이제는 그래야만 한다”고 달라질 모습을 약속했다.

다행인 점은 최근 들어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도윤은 “몸 상태는 근래 들어 가장 좋다. 수술했던 무릎도 많이 좋아졌다”며 “감독님께서 내년부터는 5번에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하신다. 동근이 형, 민수 형과 동시에 같이 뛰면 기동력 측면에서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지금은 그 부분에 맞춰 웨이트와 기동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경기 활약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낸 이도윤이다. 그는 “휴식기 동안 준비했던 걸 조금씩 보여주려고 했다. 다만, 파울 관리를 하지 못해 3쿼터 이후에는 집중력이 떨어졌다. 굳이 안 해도 될 파울을 했다”고 아쉬움을 곱씹었다. 전반에 3개 파울을 범하는 등 일찌감치 파울트러블에 걸린 것은 옥에 티였다.

이도윤의 목표는 빅맨으로서 뚜렷한 장점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는 “대학농구에도 신장이 큰 빅맨들이 많지 않나. 저마다 색깔이 있는 반면, 나는 아직 나만의 색깔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예전에는 힘이 좋은 빅맨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지금은 그 장점마저 잃은 느낌이다. 하루 빨리 나만의 장점을 찾아내는 것이 현재로선 가장 큰 숙제”라고 꼬집었다.

이번 플레이오프 뿐만 아니라 내년, 내후년 고려대에 있어서 이도윤은 굉장히 중요한 전력임에 분명하다.

이도윤이 지난 2년 간 부침을 딛고 고교 빅맨 최대어로서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까. 그렇게만 된다면 주희정 감독과 고려대의 마지막 퍼즐조각은 채워지게 된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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