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에 4억8000만원…삼성전자 HBM4 개발 인력에 주식 성과급
박종민 기자 2025. 11. 3. 19:51

삼성전자가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4)의 핵심인, 10나노미터(nm·1nm는 10억분의 1m) 6세대 D램(1c D램) 개발에 기여한 직원들에게 특별 자사주 성과급을 지급했다.
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1c D램 개발 과제 목표를 달성한 임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자기주식 처분의 건’을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삼성전자는 같은 날 ‘임직원 대상 개발 과제 목표 달성 인센티브 지급을 위해 보통주 4790주를 처분한다’는 취지의 내용을 공시했다. 처분 대상 주식의 가격은 29일 종가 기준으로 산정하며 주당 10만500원 기준 약 4억8000만 원 규모다. 이 인센티브를 지급받는 임직원은 30명이다.
HBM3E 경쟁에서 밀렸던 삼성전자는 경쟁사보다 한 세대 앞선 1c 나노 공정을 통해 HBM4를 개발하는 등 판세를 뒤집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c D램이 적용된 HBM4 샘플을 앤비디아에 보내 성능 평가를 진행 중인데,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31일 삼성전자와의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발표하며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HBM3E(5세대), HBM4 공급망의 핵심 협력사”라고 표현한 바 있다.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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