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름 보고 갔는데"…LG전자 대리점 지점장 사기 의혹
【 앵커멘트 】 유명 대기업 가전제품 대리점이 고객들로부터 가전제품 결제 대금만 받고 잠적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MB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이들 대부분이 예비 신혼부부였는데, 지점장과 연락조차 닿지 않아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심동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다음 주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는 4천만 원을 잃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신혼집 입주를 앞두고 찾은 대리점에서 산 가전제품이 보름이 다 되도록 오지 않은 것입니다.
▶ 인터뷰 : 예비 신혼부부 - "생활이 전혀 안 될 것 같아서 일단 입주도 미룰 예정…."
이번 주 신혼집에 입주하려던 예비 신부도 이곳에서 냉장고와 청소기 구매 등으로 1,200만 원을 썼지만 구경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예비 신부 - "솔직히 이름을 보고 간 것이고…저도 LG베스트샵이라는 정식 매장으로 그래서 간 거죠."
대리점 지점장 A 씨가 예비 신혼부부 등 고객들로부터 금품을 가로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제품 할인을 해줄테니 개인 계좌로 돈을 입금하라고 요구하거나, 포인트를 주겠다며 별도의 카드로 한 차례 더 결제를 유도해 해당 금액을 챙겨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A 씨는 지난달 31일 이후 여태껏 피해자들과 연락조차 닿지 않고 있습니다.
MBN 취재진이 찾아가봤지만 A 씨는 자신의 대리점과도 연락을 끊고 자취를 감췄습니다.
▶ 인터뷰 : 대리점 관계자 - "개인 계좌로 수취한 것도 있고 보통이 아니더라고요. 최초에는 실종자 신고였어요. 집에도 찾아갔었고."
LG전자 측은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 중"이라며 "고객 피해를 최소화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심동욱 / 기자 -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사견 경위를 확인한 뒤 해당 직원의 소재를 파악해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동욱입니다. [shim.dongwook@mbn.co.kr]
영상취재 : 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 래 픽 : 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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