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깐 셈"…하정우 수석이 말한 'GPU 확보' 의미

이승환 기자 2025. 11. 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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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공계 인재 유치 혁신안 곧 발표


[앵커]

엔비디아가 26만장의 GPU를 한국에 공급하기로 한 것에 대해 JTBC에 출연한 하정우 AI수석은 '고속도로'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GPU를 얼마나 확보하는지는 고속도로를 얼마나 갖추고 있냐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이공계 인재 유출을 막는 혁신안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1일, 이재명 대통령과 만난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는 세계적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그래픽 처리 장치, GPU 26만 장을 우리 정부와 기업에 우선 공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지난 10월 31일) : 함께 협업할 것이고 한국 AI 발전을 위해서 계속해서 함께 협력할 것입니다.]

GPU는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이번 GPU 확보에 대해 이렇게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하정우/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JTBC '장르만 여의도') : 엔비디아의 GPU를 얼마만큼 국가 단위로 확보를 하고 있느냐가 고속도로를 열심히 얼마만큼 많이 깔려 있느냐랑 같은 거예요. 그래서 이 GPU가 많이 없으면 펜대 가지고 연구해야 되는 겁니다.]

하 수석에 따르면, 젠슨 황은 앞으로 자동차와 로봇, 공장 등에 인공지능이 들어가는 '피지컬 AI' 시대를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에 GPU를 우선 공급하게 된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하정우/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JTBC '장르만 여의도') : 자동차 있고 조선 있고 굉장히 다양한 산업이 잘 갖춰져 있으니까 그럼 여기다. 수익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성공 케이스가 필요한데 한국이 너무 좋은 케이스가 될 수 있겠다라고 본 거고…]

'소프트웨어 산업'과 '제조업' 어느 한쪽에 강한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과 달리 한국은 전반적으로 경쟁력이 있다는 겁니다.

하 수석은 정부가 확보할 GPU 5만 장은 향후 AI컴퓨팅센터 설립에 사용해 대학 연구와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만간 처우 개선 등을 포함한 이공계 인재 유치 관련 혁신안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김미란 영상편집 배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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