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고평가 신호?…투자 멈춘 버핏, 현금만 546조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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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95)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가 최근 주가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사주를 전혀 매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버핏은 지난 2018년 주주 서한에서 버크셔 주가가 회사의 내재가치를 밑돌거나 자사주 매입 후 회사가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에만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다는 원칙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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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95)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가 최근 주가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사주를 전혀 매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시 ‘현금 보유’는 신기록을 세웠다.

버크셔 주가는 버핏 회장의 은퇴 계획 발표로 최근 6개월간 약 12% 하락했다. 같은 기간 뉴욕증시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지난 6개월간 약 20%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주가 부진은 더욱 두드러진다.
주가 부진에도 자사주 매입은 전혀 실시하지 않은 반면 3분기 말 현금보유액은 3817억 달러(약 546조원)로 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을 더욱 당혹게 했다.

버핏은 지난 2018년 주주 서한에서 버크셔 주가가 회사의 내재가치를 밑돌거나 자사주 매입 후 회사가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에만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다는 원칙을 밝힌 바 있다.
회사의 내재가치는 미래 이익을 반영해 추산한 금액으로, 통상 내부 정보를 가진 경영진이 가장 잘 아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 같은 매입 원칙에 비춰볼 때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버핏과 그의 후계자인 그레그 에이블 부회장은 버크셔 주가가 여전히 내재가치보다 충분히 싸지 않다고 여기거나 향후 위기에 대응한 회사의 현금 보유액이 충분치 않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버크셔 해서웨이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9월 말 기준 보유 현금과 단기 국채가 3817억달러(약 500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최대였던 올해 1분기(3477억달러)를 훌쩍 넘어선 수치로 미국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다.
버핏이 내년 버크셔 CEO직을 내려놓기 전 마지막으로 내놓은 성적표에서 투자를 멈추고 기록적인 현금성 자산을 보유했다는 사실은 연일 글로벌 증시 ‘불장’을 즐기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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