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8개월만의 복귀' 조규성, 홍명보호 첫 발탁! 오현규와 정면 승부...주전 경쟁 '불꽃'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홍명보호의 최전방 공격수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3일 11월 A매치 소집 명단 27명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명단에는 손흥민(LA 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등 주축 해외파가 변함없이 포함됐다. 국내파 중에서는 K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동경(울산HD), 박진섭, 김진규(전북 현대), 김문환, 이명재(대전 하나시티즌)가 발탁됐다.
가장 주목받는 이름은 조규성(미트윌란)이다. 무릎 부상으로 한동안 대표팀과 거리를 뒀던 그는 1년 8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는 첫 발탁이다.

지난 8월 소속팀 미트윌란에 복귀한 조규성은 빠르게 감각을 끌어올리며 시즌 4골을 기록 중이다. 홍 감독은 최근 덴마크 현지에서 직접 그를 관찰하며 “조규성의 몸 상태는 충분히 올라왔다. 소집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조규성의 복귀로 오현규(KRC 헹크)와의 주전 경쟁이 본격화됐다. 오현규는 최근 베스테를로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시즌 18경기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에서 완벽하게 주전 입지를 다졌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7월 동아시안컵 이후 스리백 시스템을 실험하며 손흥민을 중앙 스트라이커로 활용하기도 했다. 다만, 손흥민의 측면 복귀 가능성도 열려 있다. 홍 감독은 10월 파라과이전 이후 “손흥민을 왼쪽 윙으로 기용하는 옵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로써 손흥민이 측면으로 이동할 경우, 조규성과 오현규 중 한 명이 스트라이커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는 오현규가 한발 앞서 있다. 홍명보호에 꾸준히 승선해온 데다 최근 9월과 10월 A매치에서도 모두 골맛을 봤다.
하지만 조규성의 경험도 무시할 수 없다.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었다. 볼리비아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다면 가나전 선발 출전도 충분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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