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사진 한 장 찍을 수 있었으면...” 대학 무대 졸업 앞둔 박민재의 마지막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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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재가 3점 6방 23점으로 대학생활을 끝냈다.
한양대 4학년 박민재(F, 195cm)는 3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진 고려대와의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 8강전에 나섰다.
190cm가 넘는 신장에 외곽포를 갖췄고, 수비도 준수한 박민재는 3&D 카드로 충분히 매력적인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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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암/김민태 인터넷기자] 박민재가 3점 6방 23점으로 대학생활을 끝냈다.
한양대 4학년 박민재(F, 195cm)는 3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진 고려대와의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 8강전에 나섰다.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양 팀 최다인 23점(3점 6개)을 올렸다. 팀은 71-89로 졌다.
박민재는 “정규리그를 마친 뒤 휴식기 동안 고려대에 맞춰서 준비했다. 고려대라고 해서 기죽지 말고 경기에 임하려고 했다. 패배했지만 감독님이 원한 플레이도 많이 나왔다”고 돌아봤다.
정규리그 전승 우승을 달성한 고려대를 만나 분전했지만, 패배를 피하지는 못했다.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한양대는 시즌을 마감했고, 이로써 김선우가 한양대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공식전도 모두 끝이 났다.
후반기 들어 맹활약을 펼친 박민재였다. 2경기 연속 30점을 올리는 등 한양대의 막판 순위 싸움에 큰 힘을 보탰다. 이날도 3점포 6방으로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박민재는 “슛감은 언제나 좋다. 하지만 후반기 모습이 전반기부터 나왔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크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열흘 남짓 다가온 신인드래프트(14일 개최 예정)에도 나서야 한다. 190cm가 넘는 신장에 외곽포를 갖췄고, 수비도 준수한 박민재는 3&D 카드로 충분히 매력적인 자원. 과감한 돌파 옵션 역시 장착하고 있다.
박민재는 “슛은 자신 있다. 수비에서도 앞선과 4번을 모두 막을 수 있다. 체력적인 부분을 신경 써서 준비하고,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트라이아웃 때 보여줘야 할 것 같다. 얼리 신청자가 많지만, 그건 내가 바꿀 수 없는 거다.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걸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동기인 김선우와 신지원도 신인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 본인이 프로행에 성공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쁜 일이지만, 동료는 그렇지 못한다면 마냥 기뻐할 수도 없다. 박민재 역시 “4년 동안 동고동락해왔는데 모두 구단의 지명을 받아서 끝나고 같이 사진 한 장 찍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남을 법한 한양대다. 하지만 4학년 3인방이 모두 프로 진출에 성공한다면 이를 모두 털어낼 수 있다. 모든 지명이 끝난 뒤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 앞에 서는 세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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