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처럼 잘 안되네요” 승리, 그러나 윤호진 감독을 답답하게 한 1쿼터 열세

신촌/이상준 2025. 11. 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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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진 감독이 승리에도 가슴을 졸이며 경기를 지켜봤다.

윤호진 감독의 말대로 승리했지만, 1쿼터 좋지 못한 내용은 숙제로 남았다.

윤호진 감독은 "지난 단국대와의 맞대결은 물론 오늘(3일)도 선수들이 초반, 안일하게 생각한 것이 많았다. 3점슛도 너무 편하게 쏘게 해줬다. 슛을 쏠 여지를 자꾸 줬는데 그것을 조심했어야 했다. 다행히 2쿼터를 기점으로는 집중해줬지만, 초반부터 잘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마음처럼 되지는 않지만"이라고 위기 상황을 복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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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이상준 기자] 윤호진 감독이 승리에도 가슴을 졸이며 경기를 지켜봤다.

연세대는 3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와의 8강 플레이오프에서 76-62로 승리했다.

지난 9월 10일 단국대전 패배(73-76)을 완벽히 설욕한 연세대다. 3점슛 12개를 폭격하며 단국대의 추격을 뿌리쳤고, 준결승 한 자리 티켓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만난 윤호진 감독은 “상대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것은 아쉽다. 10월 전국체전 이후 오랜만에 경기를 한 것은 핑계가 되지는 않는다. 다음 경기(준결승)에서는 그런 모습만 안 보이면, 좀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아쉬운 점을 먼저 짚었다.

윤호진 감독의 말대로 승리했지만, 1쿼터 좋지 못한 내용은 숙제로 남았다. 최강민에게만 3점슛 3개를 헌납했고, 리바운드 싸움(7-11)역시 밀린 것. 9월의 패배 흐름과 비슷했던 출발이었기에 가슴을 졸인 장면이었다. 2쿼터들어 트랩 수비와 적극적인 림어택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했지만, 아쉬움은 분명 남을 내용이었다.

윤호진 감독은 “지난 단국대와의 맞대결은 물론 오늘(3일)도 선수들이 초반, 안일하게 생각한 것이 많았다. 3점슛도 너무 편하게 쏘게 해줬다. 슛을 쏠 여지를 자꾸 줬는데 그것을 조심했어야 했다. 다행히 2쿼터를 기점으로는 집중해줬지만, 초반부터 잘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마음처럼 되지는 않지만…”이라고 위기 상황을 복기했다.

이어 “(홍)상민이를 칭찬해주고 싶다. 골밑에서 잘 버텨줬다. 출전 시간도 점점 늘어날 것이고, 준결승에서는 (이)규태와 함께 더블 포스트를 사용해볼 계획도 있다. 에너지를 발산할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다”라며 홍상민의 수훈을 덧붙였다.

어쨌든 결과는 승리다. 연세대는 오는 8일 성균관대와 건국대의 맞대결 승자와 준결승을 가진다. 윤호진 감독은 “두 팀이 색깔이 너무 다르기도 하고, 우리가 만만히 볼 팀들이 아니다. 내일(4일) 양 팀의 경기를 보면서 준비를 더 해야할 것 같다. 선수들도 원래 하던대로만 잘 해줬으면 좋겠다. 전국체전에서 보여준 에너지 레벨을 잘 보여주면 된다”라며 준결승 대비 계획을 전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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