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악기후 머금은 최북단 ‘고성 사과’ 인기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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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산악기후가 최적화한 최북단 '고성 사과'가 가을을 맞아 고지대를 중심으로 본격 생산되고 있는 가운데 아삭한 육질과 높은 당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에 따라 북위 38도 30분 해발 580m인 진부령 흘리를 거점으로 고성 사과 재배가 확대되고 있으며, 품종도 조생종인 홍로(추석 전), 황금사과로 불리는 시나노골드(추석 사이), 만생종인 부사(추석 후) 등이 주로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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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농업기술센터 재배 농가 스마트 지원체계 전환 속도

해양·산악기후가 최적화한 최북단 ‘고성 사과’가 가을을 맞아 고지대를 중심으로 본격 생산되고 있는 가운데 아삭한 육질과 높은 당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에 따라 북위 38도 30분 해발 580m인 진부령 흘리를 거점으로 고성 사과 재배가 확대되고 있으며, 품종도 조생종인 홍로(추석 전), 황금사과로 불리는 시나노골드(추석 사이), 만생종인 부사(추석 후) 등이 주로 생산되고 있다.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1일 찾은 고성군 진부령 정현근 흘리 사과 농장은 시나노골드에 이어 부사를 따기 위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의 손길로 분주했다. 지난 10월 역대 최장기 비에도 불구하고 이곳 진부령 흘리에서 재배한 홍로·시나노골드·부사는 아삭한 육질에 당도도 높아 여전히 고품질을 자랑하고 있었다.
서리가 내리기 전에 부사까지 수확을 마쳐야 하는 진부령 흘리 사과 농장들은 이른 아침부터 다목적 수확기에 올라 빠른 선별로 사과를 딴 후 늦은 오후까지 판매를 위한 맞춤형 선별 작업에 일손이 모자랄 정도다.
현재 북위 38도 최북단 고성군에서 재배하는 사과 농가는 33가구로, 이들은 고성군과 농업기술센터가 지원한 자율주행 다목적 수확기(방재 포함)와 맞춤형 농업인 대학 사과반 운영으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새로운 사과 주산지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흘리 사과농장 정현근 대표는 “사과를 키우는 제가 먹어봐도 맛이 일품이니깐, 단골 고객들의 반응은 그만”이라며 “해발 700m 전후가 사람에게 가장 좋은 영향을 주듯, 이곳 진부령 흘리는 일교차가 크고 청정한 자연 때문에 지중해 사과 못지않은 고품질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청정 고성 사과의 재배 농가와 생산량 추이는 2020년 10여농가 1만5000㎏, 2021년 16농가(9만㎡) 3만㎏, 2022년 28농가(11만㎡) 7만㎏, 2023년 30여농가(13만㎡) 8만㎏에 이어 지난해 33농가(14만5000㎡)에서 20여만㎏을 생산하는 등 재배 면적과 수확량이 갈수록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또 최북단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고성 사과는 대부분이 예약 판매되면서 개수와 크기에 따라 시중가보다 조금 더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는 데다,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어서 산업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도 지난해 이상의 수확량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주산지도 현재 진부령 흘리와 진부리, 구성리, 어천리 등 백두대간 자락에서 금강산 줄기인 현내면 명파리 등으로 북상하고 있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에 따른 사과 재배 거점이 고성군으로 이동하자, 사과 재배 농업인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 확보와 맞춤형 사과 스마트 재배시설 보급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농업기술센터는 다축형 평면수형 형태로 재배 체계를 전환하기 위해 올부터 내년까지 16농가를 대상으로 강원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보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사과를 비롯해 다양한 작목들이 급격한 기후변화로 많은 변수에 처해 있는 만큼, 맞춤형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도록 지원체계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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