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석 "머리 민 내 모습에 현타 온 적 있어…꼴뚜기 같더라" [RE:인터뷰①]

강해인 2025. 11. 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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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영석이 머리를 밀었던 순간을 회상하며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강영석은 이번 작품에서 머리를 민 파격적인 비주얼로 웃음을 전한 금복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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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강영석이 머리를 밀었던 순간을 회상하며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퍼스트 라이드'가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본격적인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퍼스트 라이드'는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의 개봉을 맞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퍼스트 라이드'의 주연 강영석과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영석은 이번 작품에서 머리를 민 파격적인 비주얼로 웃음을 전한 금복 역을 맡았다.

상업 영화 첫 주연작을 맞아 강영석은 즐거운 표정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재밌게 만들었던 장면들이 잘 표현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는 그는 현장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웃으며 풀어놨다.

'퍼스트 라이드'에 오디션을 통해 합류했다는 강영석은 "코미디 장르를 정말 좋아한다. 공연할 때는 해봤는데 매체에서는 거의 처음이라 기대를 많이 했다"라고 작품에 관한 첫인상을 소개했다.

그리고 "감독님이 충청도와 경상도 사이에서 자라서 느린 경상도 사투리를 쓰신다. 그 말투와 바이브가 코미디에 최적화 돼 있어 재밌는 분이었다. 그리고 상상력도 엉뚱했다. 대본만 봐도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라고 남대중 감독의 매력을 설명했다.

강영석은 자신이 맡은 금복 역에 관해 "대본에서 금복이가 압도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코미디를 좋아하는 남자배우들은 다 하고 싶을 거라 생각했다. 속된 말로 돌아이였는데, 제게는 되게 매력적이었다. 그런 사람을 좋아하고 취향이 맞았던 거 같다. 머리는 어차피 다시 날 거라 꼭 하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영화에서 삭발을 하며 눈에 띄는 비주얼을 선보인 것에 관해 그는 "면도기로 머리를 밀면 두피가 아프다. 머리 밀고 2달 차까지는 아팠다. 하루 지나면 머리카락이 자라 매일 밀어야 했다. 그런 고생에도 캐릭터가 잘 나온 거 같아 재밌었다"라고 삭발한 채 연기했던 소감을 전하며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그는 "머리를 미는 제 모습이 궁금해 타임랩스로 찍었다. 표정이 안 좋더라. 밀고 난 뒤엔 집에서 핸드폰을 보다가 검은 화면이 되면 눈앞에 꼴뚜기 한 마리가 있어 현타가 오기도 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번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자 강영석은 "처음 머리 밀고 나오는 장면이 많이 기억난다. 친구들과 민머리로 처음 만나는 장면인데, 한선화와는 첫 촬영이었다. 머리 민 제가 어떻게 보일지 많이 떨렸다. 모니터를 보는데 적응은 안 됐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독특한 비주얼로 웃음을 전한 강영석의 코믹한 연기는 '퍼스트 라이드'에서 지금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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