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공무원 사칭해 3천만원 가로채…경찰 수사 착수

곽우석 기자 2025. 11. 3. 17: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종시청 공무원을 사칭해 수천만 원을 가로챈 사기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세종북부경찰서는 시 공무원 사칭 전화로 3천만 원을 송금한 사기 사건이 접수돼 수사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조치원읍의 한 보일러 업체가 "세종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인물에게 속아 돈을 보냈다"고 신고했다.

피해 업체는 시 공무원이라고 주장한 남성으로부터 "자동심장충격기(제세동기)를 대신 구매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3천만 원을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일러업체 속여 제세동기 구매 요구…위조 명함 이용한 뒤 잠적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청 공무원을 사칭해 수천만 원을 가로챈 사기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세종북부경찰서는 시 공무원 사칭 전화로 3천만 원을 송금한 사기 사건이 접수돼 수사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조치원읍의 한 보일러 업체가 "세종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인물에게 속아 돈을 보냈다"고 신고했다.

피해 업체는 시 공무원이라고 주장한 남성으로부터 "자동심장충격기(제세동기)를 대신 구매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3천만 원을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위조된 공무원 명함을 업체에 보내 구매 요청을 한 뒤, 연락을 끊고 잠적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추가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의 입금 계좌와 휴대전화 사용 내역을 파악하고 압수영장을 신청해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

#세종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