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가장 큰 나무’ 바뀌었다…38.97m 기록한 이 나무

대전=김태영 기자 2025. 11. 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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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릉숲의 수령 50년 된 노블포플러 나무가 국내에서 가장 큰 나무로 기록됐다.

이번에 측정된 노블포플러는 50년 만에 38.97m까지 자라, 국내에서 가장 큰 나무로 알려진 경기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의 높이를 넘어섰다.

노블포플러가 용문사 은행나무보다 17cm 더 큰 것으로, 노블포플러 키는 국내 성숙한 산림 내 큰 나무 평균 높이(20m)의 두 배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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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릉숲 50년된 노블포플러
수령 1100년 용문사 은행나무 넘어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서울 홍릉숲에 있는 수령 50년 된 노블포플러 나무 높이 측정 결과 38.97m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큰 나무인 경기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38.8m)보다 17cm 더 큰 수치다. 사진은 연구원들이 나무 높이를 재는 모습. 산림과학원 제공
서울 홍릉숲의 수령 50년 된 노블포플러 나무가 국내에서 가장 큰 나무로 기록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처음으로 라이다(LiDAR·자율주행 센서)와 드론을 활용해 노블포플러의 실제 높이를 정밀 측정한 결과 38.97m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서울 홍릉숲에 있는 수령 50년 된 노블포플러 나무 높이 측정 결과 38.97m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큰 나무인 경기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38.8m)보다 17cm 더 큰 수치다. 사진은 노블포플러 나무 꼭대기 모습. 산림과학원 제공

버드나무과 포플러속 식물인 노블포플러는 유럽포플러와 북미포플러를 교배해 만든 이태리포플러의 재배종이다. 1975년 한일 협력사업으로 50그루가 국내에 도입돼 홍릉숲 제1수목원에 심어졌으며, 현재 두 그루가 산림과학원 본관 앞에서 자라고 있다. 성장 속도가 빠른 속성수로 나이는 50년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서울 홍릉숲에 있는 수령 50년 된 노블포플러 나무 높이 측정 결과 38.97m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큰 나무인 경기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38.8m)보다 17cm 더 큰 수치다. 사진은 연구원들이 나무 높이를 재는 모습. 산림과학원 제공
이번에 측정된 노블포플러는 50년 만에 38.97m까지 자라, 국내에서 가장 큰 나무로 알려진 경기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의 높이를 넘어섰다. 수령 1100년이 넘은 천연기념물 제30호 용문사 은행나무는 높이 38.8m·둘레 12.3m에 달한다. 노블포플러가 용문사 은행나무보다 17cm 더 큰 것으로, 노블포플러 키는 국내 성숙한 산림 내 큰 나무 평균 높이(20m)의 두 배에 가깝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서울 홍릉숲에 있는 수령 50년 된 노블포플러 나무 높이 측정 결과 38.97m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큰 나무인 경기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38.8m)보다 17cm 더 큰 수치다. 사진은 자율주행체센서(LiDAR)장비로 높이를 잰 모습. 산림과학원 제공
박찬열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장은 “나무가 자라는 곳이 주변보다 약 1m 낮아 물이 잘 고이는 등 생육에 유리한 환경”이라며 “앞으로 태풍 등 기상 요인에 따른 성장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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