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미남축제’에 방문객 24만여명 몰렸다

해남=전연수 기자 2025. 11. 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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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명품 농수특산물 활용 축제
‘해남8미’ 선포 퍼포먼스 등 눈길
‘K-푸드’ 대표 김 주제관 큰 인기
군 “건강한 해남의 맛과 멋 전달”
지난 2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린 '2025 해남미남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은 해남미남축제 읍면 퍼레이드 모습. 해남군 제공

전라남도 해남군의 맛을 알린 '2025 해남미남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일 해남군에 따르면 가을빛이 물들어가는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화창한 가을 날씨속에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간 연인원 24만3000여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해남미남축제는 쌀과 배추, 고구마, 김 등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해남 명품 농수특산물과 이를 활용한 맛있는 먹거리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로 매년 인기를 더하고 있다.

평일임에도 오전부터 인파가 몰리기 시작한 지난달 31일에는 해남 14개 주민들이 참여한 읍면별 특산물 뽐내기 퍼레이드와 해남8미 선포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된 개막식과 미남트롯축하쇼가 열려 관람객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특히 관광객 등 250명이 참여해 해남 515개 마을을 상징하는 해남배추로 김치만들기를 체험하는 '515 김치 비빔'과 해남쌀과 김으로 만든 '2025 떡국 나눔'은 해남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해남8미로 선정된 해남밥상을 선보이는 해남밥상관과 지역 음식점들이 운영하는 미남푸드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간식을 선보이는 주전부리관 등에 방문객들이 붐볐다.

풍요로운 해남의 땅과 바다에서 자란 농수특산물과 가공식품을 산지에서 구입하기 위한 관광객들로 각종 판매 부스도 긴 줄이 이어졌다.

올해 축제장에는 해남 청정바다의 특산물인 김의 생육과정과 품종별 김, 'K-푸드'의 대표주자로 수출되고 있는 김 산업 현황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김 주제관이 운영되기도 했다.

또한 축제장 인근은 2만8000여점의 국화로 꾸며졌다. 올해 국화향연은 공룡 등 기존 테마와 함께 조명을 화려하게 장식해 야간에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기를 더했다.

해남군은 관광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축제기간 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해남군은 축제장내의 모든 음식점에서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다회용기를 사용해 쓰레기 발생량을 줄인 친환경 축제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땅끝해남의 풍요로운 계절을 담은 해남미남축제가 많은 관광객이 찾은 가운데서도 가장 안전하고 깨끗하면서 친절한 축제로 마무리됐다"며 "내년에는 전국의 모든 국민들께 더욱 건강한 해남의 맛과 멋을 전하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