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24시] 구미시 ‘문화로 페스티벌’ 폐막...3만명 찾았다

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2025. 11. 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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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요양종사자 건강 위한 ‘의료협력 모델’ 구축
구미시,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개최

(시사저널=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구미시 대표 원도심 상권 문화로(文化路)에서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열린 '2025 구미 문화로 페스티벌' 현장 ⓒ구미시 제공

구미시 대표 원도심 상권인 '문화로(文化路)'에서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열린 '2025 구미 문화로 페스티벌'이 2일 폐막했다. 이번 축제는 '축제를 통한 빈 점포 활용과 원도심 경제 회복의 출발점'을 주제로 진행됐다. 사흘간 약 3만여 명이 방문해 원도심 상권 회복 가능성을 확인했다.

빈 점포를 활용한 '낭만 미술관'에는 지역 작가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판매됐다. '청년 창업 팝업스토어'에는 지역 청년 사업가 4개 팀이 참여해 먹거리·전통과자·액세서리 등 제품을 선보였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찾은 '원데이 팝업 클래스'에서는 오일파스텔·아크릴화 체험이 진행됐다. 

문화로 일대는 '마켓로드'·'펀펀로드'·'푸드로드' 세 구간으로 구성됐다. '마켓로드'에는 지역 프리마켓 20여 팀이 참여했고, '펀펀로드'에서는 구미대학교와 협업한 뷰티 체험존이 운영됐다. '푸드로드'에는 지역 푸드트럭 10대가 참여해 탕후루·호떡·수제맥주 등 먹거리를 제공했다. 방문객들은 공연과 마켓을 즐긴 뒤 먹거리 구역에서 머물렀다. 이 밖에도 마임 퍼포먼스존·360도 포토존·낭만토미존 등 체험 공간도 운영됐다. 주무대에서는 바비킴·우디의 공연과 지역 버스킹팀의 무대가 이어졌다.

구미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문화로 자율상권구역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문화·일자리·경제를 연계한 상권 활성화 모델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축제에 참여한 한 점주는 "평일 오후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린 건 정말 오랜만이다"며 "이런 축제가 자주 열리면 상권이 다시 살아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문화로 페스티벌을 통해 원도심 상권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라면축제와 K-온누리패스 사업을 연계해 구미역 일원을 경북의 대표 '낭만 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구미시, 요양종사자 건강 위한 '의료협력 모델' 구축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구미의원·구미시노인장기요양기관연합회가 지난달 30일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 회의실에서 '요양시설 근로자 건강증진 및 전문 재활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의료기관과 복지단체가 협력해 요양시설 근로자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재활치료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세 기관은 의료자원 공유를 통해 '어르신 돌봄 종사자를 위한 구미형 건강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연합회원 대상 의료서비스 협력 △전문 재활치료 지원 △의료정보 공유 및 상호 협력 등이다. 협약식에는 임명섭 구미보건소장·황은채 사회복지국장·나명현 회장·조민정 대구병원 부원장·박승범 센터장 등 17명이 참석했다.

구미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직종 근로자를 위한 의료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공공의료와 근로자가 함께하는 구미형 의료협력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명현 회장은 "요양시설 종사자의 건강이 곧 어르신 돌봄의 질과 직결된다"며 "3400여 명의 연합회 종사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구미시의 지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명섭 구미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의료기관이 복지현장과 연계해 근로자의 건강을 직접 챙기는 첫걸음"이라며 "요양 종사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구미의원·구미시노인장기요양기관연합회 관계자들이 10월30일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 구미시,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개최

구미시는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구미시와 구미시체육회가 주관하는 '2025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11월4~5일 구미시 일원에서 개최한다.

개회식은 4일 오전 11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며, 경북도내 22개 시·군에서 모인 65세 이상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 등 1500명이 참석한다. 대회에는 3600여 명이 참가해 종목별 경기장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식전행사에는 가수 김연자와 구미 출신 가수 황태자가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개회식장 2층 북문에서는 △구미시 농특산물·로컬푸드직매장 홍보 및 판매 △어르신스포츠상품권·고향사랑기부제 홍보 △구미시청 모바일 소식지 구독 이벤트 등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김 시장은 "어르신들의 열정이 지역 사회의 활력을 높이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건강한 체육문화를 조성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구미가 생활체육이 활발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 경부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포스터 ⓒ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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