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포항에 석패했지만 가능성 찾았다! "더 발전한 모습 보여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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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아쉬웠지만, 신병들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김천 상무(대표이사 이재하)가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R 홈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0-1로 패했다.
전반 6분, 김천이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먼저 포항을 위협했다.
11월 8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강원 FC와 K리그1 3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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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결과는 아쉬웠지만, 신병들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김천 상무(대표이사 이재하)가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R 홈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0-1로 패했다. 김천은 9기 20명이 전역하며 선수단이 대거 바뀌었다. 남은 20명 중 부상자를 제외하면 20인 엔트리마저 채울 수 없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았다.
김천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키퍼 장갑은 백종범이 꼈다. 백포는 박철우, 김민규, 이정택, 김태환이 구축했다. 중원에는 박태준, 이찬욱이 자리했다. 양쪽 날개에는 김주찬, 전병관이 포진했다. 최전방에는 고재현, 이건희가 선발로 나섰다. 9기의 전역에 따라 10기와 11기로 구성된 라인업으로 포항에 맞선 가운데, 이정택이 주장 완장을 찼다.
김천시체육회 단체 관람 초청! 백종범 선발 데뷔-김민규 K리그 통산 100경기
김천은 파이널 라운드 첫 홈경기를 맞아 특별한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에 임했다. 김천시체육회(회장 최한동)에서 지역사회 스포츠 복지 발전을 위해 특별 단체관람 초청으로 응원에 열기를 더했다. 선발로 나선 김민규는 이날 경기로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전반 6분, 김천이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먼저 포항을 위협했다. 빌드업 시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이찬욱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스위칭 플레이가 인상을 남겼다.
전반 21분, 포항의 공격이 나왔다. 상대 공격수와의 1대1로 상황에서 첫 선발 출전한 백종범이 안정적인 선방으로 골대를 지켰다. 전반 중반에 접어들어 김천은 경기 주도권을 가져간 포항의 공격을 맞받아치는 식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김주찬과 전병관이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포항의 배후 공간을 노렸다. 전반 34분, 김주찬의 드리블에 이은 이건희의 슛으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전반이 끝나갈 무렵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포항의 수비 사이로 침투하는 고재현에게 이찬욱이 완벽한 스루패스를 찔러 넣었다. 이를 고재현이 슛으로 마무리했지만, 아쉽게 빗나가고 말았다. 포항도 크로스바를 스치는 슛으로 반격했다. 추가시간은 2분이 주어졌고,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통한의 프리킥 골 허용 "남은 세 경기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릴 것"
김천은 교체 없이 후반전을 시작했다. 반면, 포항은 두 장의 교체카드를 활용하며 이른 승부수를 던졌다. 7분 뒤 포항은 또다시 교체로 변화를 기했다. 포항의 공격이 이어지던 후반 15분 김인균과 박세진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계속해서 포항이 주도권을 이어가자 정정용 김천 감독은 후반 22분, 데뷔전을 치르는 이수빈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후반 25분, 포항의 거센 공격 끝에 위험 지역에서 프리킥을 내주며 결국 실점을 허용했다. 김천은 동점골을 위해 라인을 올리며 응수하기 시작했다. 이어 복귀전에 나서는 김이석과 민경현을 동시에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동점골을 위해 전의를 불태운 김천은 후반 추가시간 김이석의 슛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스치고 말았다. 계속해서 김인균도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 받아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걸렸고 끝내 1점 차로 경기가 종료됐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결과는 아쉽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팬 여러분께는 홈 승리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선수 엔트리 구성에 어려움이 있지만 갖춰놓은 시스템 안에서 개인의 발전을 통해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이제 세 경기가 남았는데 끝까지 팬 여러분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되돌아봤다.
파이널 라운드 첫 홈경기에서 아쉽게 패한 김천은 다음 홈경기에서 승리를 노린다. 11월 8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강원 FC와 K리그1 3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김천 상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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