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거포’ 박병호 전격 은퇴 “여러 팀 옮겼지만 많은 사랑 받아…잊지 못해”

조범자 2025. 11. 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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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거포' 박병호(39·삼성 라이온즈)가 전격 은퇴한다.

프로야구 삼성 구단은 3일 "박병호와 베테랑 불펜 임창민이 최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2005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박병호는 차세대 거포로 큰 기대를 받았으나 좀처럼 기량을 펼치지 못하다가 2011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로 트레이드 이적해 새 팀에서 만개한 기량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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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임창민도 은퇴
박병호 [뉴시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국민 거포’ 박병호(39·삼성 라이온즈)가 전격 은퇴한다.

프로야구 삼성 구단은 3일 “박병호와 베테랑 불펜 임창민이 최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박병호는 구단을 통해 “2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간 지도해주신 모든 감독님, 코치님들께 감사드리고, 함께 할 수 있었던 동료들과도 너무 행복했다”며 “여러 팀을 옮겨 다녔지만, 늘 사랑을 보내주신 많은 팬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2005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박병호는 차세대 거포로 큰 기대를 받았으나 좀처럼 기량을 펼치지 못하다가 2011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로 트레이드 이적해 새 팀에서 만개한 기량을 뽐냈다.

2012년 31개 홈런을 친 박병호는 2014년 52개, 2015년 53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이승엽 이후 최고의 거포로 맹활약했다.

2016년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에 진출해 2017년까지 미국 무대에서 뛰었다.

박병호가 지난 2024년 9월 통산 400호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달리는 모습 [뉴시스]

2018년 국내 복귀한 뒤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2018년 43개, 2019년 33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2022년 자유계약선수(FA)로 kt wiz로 이적한 뒤 그해 35개 홈런을 폭발하며 재기했으나 2024시즌 부진을 거듭하며 오재일과 맞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했다.

올 시즌엔 77경기 타율 0.199, 15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통산 176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418홈런, 1244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2015년 그가 기록한 146타점은 올해 같은 팀 르윈 디아즈(158타점)가 깨기 전까지 KBO리그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이었다.

KBO리그에서 2년 연속 50홈런을 친 선수는 박병호가 유일하다.

통산 한 시즌 50홈런을 친 선수도 박병호를 비롯해 이승엽(1999년 54개·2003년 56개), 심정수(2003년 53개), 디아즈(2025년 50개) 4명에 불과하다.

임창민 [뉴시스]

2008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데뷔한 임창민(40)도 은퇴한다.

임창민은 프로 통산 563경기에 등판, 30승 30패 87홀드 123세이브 평균자책점 3.78의 성적을 남겼다.

삼성으로 이적한 지난 시즌엔 60경기 2승 1패, 2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8로 활약했고, 올 시즌엔 16경기에서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했다.

임창민은 “성적이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응원 많이 해주신 팬들 덕분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즐겁게 야구를 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선수 경력을 마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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