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코스피…4000 돌파 6거래일 만에 4200까지 뚫었다

허인회 기자 2025. 11. 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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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200선을 돌파했다.

지난달 27일 처음으로 4000선을 넘어선지 6거래일 만에 200포인트 이상 오르며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이후 상승폭을 키운 지수는 하루 만에 100포인트 이상 뛰며 4200선을 단숨에 넘어섰고, 역대 최고가로 마감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4100원(5.07%) 상승한 8만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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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100포인트 이상 상승…역대 최고가 또 경신
엔비디아發 AI 훈풍 속 ‘11만 전자’ ‘62만 닉스’ 달성

(시사저널=허인회 기자)

코스피가 4200선을 돌파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200선을 돌파했다. 지난달 27일 처음으로 4000선을 넘어선지 6거래일 만에 200포인트 이상 오르며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4.37포인트(2.78%) 오른 4221.87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6포인트(0.39%) 오른 4123.36으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운 지수는 하루 만에 100포인트 이상 뛰며 4200선을 단숨에 넘어섰고, 역대 최고가로 마감했다.

4200선 돌파를 이끈 건 개인 투자자와 기관이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512억원, 185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794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대형주들도 선전을 이어갔다. 국내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 가까이 급등하며 6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60만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총 1위 삼성전자도 전 거래일 대비 3.35% 오른 11만1100원을 기록하며 11만원대 안착에 성공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사상 처음으로 11만원을 넘었다.

효성중공업은 9%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233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효성중공업은 대미 관세 영향에도 호실적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효성중공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21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전력기기를 생산하는 효성중공업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등 향후 전망성이 높은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26만 장 공급 발표 이후 데이터센터 확장과 파트너십 기대감이 코스피 강세를 주도했다"며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설비투자 기대감에 반도체, 전력기기, 친환경발전 섹터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4100원(5.07%) 상승한 8만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장중 한때 8만8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진영 JYP 대표 프로듀서 겸 창의성 총괄책임자(CCO)가 지난 1일 한·중 정상회담 이후 열린 국빈 만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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