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되는 경주 APEC 시설물, 어떻게 재활용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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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기간에 활용됐던 정상회의 본회의장과 한·미정상회담장, 경제전시관, K-테크 쇼케이스 등 시설물이 철거되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제전시관에 정상회의장을 그대로 재현한 'APEC 정상회의 기념관'을 조성하고,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명칭도 'APEC 기념정원'으로 변경해 지속가능한 국제문화교류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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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기간에 활용됐던 정상회의 본회의장과 한·미정상회담장, 경제전시관, K-테크 쇼케이스 등 시설물이 철거되고 있다. 일부는 영원히 사라지고, 일부는 재단장돼 경주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APEC 정상회의 본회의가 열렸던 회의장은 3일 일부 철거된 뒤 5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이후 경주엑스포대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원형 그대로 복원되면서 경주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정상회의장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내년부터 경제전시관과 함께 리모델링해 새로운 문화체험장으로 운영된다.

경주엑스포 광장에 설치돼 국내 대기업 삼성과 현대, SK, LG그룹이 혁신적인 신기술을 선보였던 K-테크 쇼케이스는 정상회의가 끝나기 무섭게 2일 철거에 들어가 3일 철거를 마무리했다.
반면, AI 첨단과학기술을 선보였던 경제전시관은 리모델링을 거쳐 새로운 문화전시관으로 재탄생하면서 경주의 문화관광콘텐츠로 거듭난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의 정상회의장은 철거되기 전 원형을 보고, 기념촬영하려는 인파로 북적거리고 있다. 정치인과 기업인, 공무원, 일반시민들이 정상회의에 참석한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앉았던 의자에 번갈아 앉아 기념촬영하는 모습이 줄지어 연출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진 경주의 이미지를 살려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로 리모델링해 글로벌 문화도시 경주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포스트 APEC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전 세계로 소식이 송출되며 이름을 알린 경주가 포스트 APEC 전략으로 명실상부한 국제문화도시로 재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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