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서부권 의료중심도시 ‘거창’, 촘촘한 보건의료망 구축 속도

황상욱 2025. 11. 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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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이 지역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확대하며 '경남 서부권 의료중심도시'로의 위상을 확고히하고 있다.

또 '거창형 공공심야약국' 지원사업을 통해 가람약국을 자정까지 운영하도록 해 경증 환자의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을 막고 야간 의료 공백을 최소화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건강한 도시를 목표로 '경남 서부권 의료중심도시 거창'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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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거창군수와 우상현 대구 W병원장이 업무협약식을 갖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거창군 제공]

[헤럴드경제(거창)=황상욱 기자] 거창군이 지역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확대하며 ‘경남 서부권 의료중심도시’로의 위상을 확고히하고 있다. 특히 야간 의료 공백 해소와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촘촘한 보건의료망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야간·응급 의료체계 강화=거창군은 소아 응급환자의 진료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7월 중앙메디컬병원을 전국 군부에서 두 번째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평일·토요일 자정까지, 일·공휴일 밤 10시까지 야간 외래진료가 가능해져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고 어린이와 학부모의 불편을 크게 줄였다.

또 ‘거창형 공공심야약국’ 지원사업을 통해 가람약국을 자정까지 운영하도록 해 경증 환자의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을 막고 야간 의료 공백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지역응급의료기관인 거창적십자병원 외 SG서경병원, 중앙메디컬병원과 협력해 24시간 끊김 없는 지역응급의료체계를 구축했으며, 중증환자 후송을 위해 대구 삼일병원(응급수술), W병원(수지접합) 등과 협약을 체결해 안전망을 강화했다.

▶의료 사각지대 해소 및 공공 신뢰 회복=의료 접근성이 낮은 면 지역 어르신을 위해 ‘경로당 순회 주치의제’를 운영해 2800여 경로당, 1만8000명 이상에게 직접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만성질환 조기 관리와 의료비 절감 효과를 가져와 참여자의 80% 이상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더불어 경남 최초로 암환자 주치의제를 도입해 지역 암센터와 협업, 거동이 불편한 암환자들에게 원격협진과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2007년 개원한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은 2023년 직영 전환을 통해 운영을 정상화하고 시설 및 장비를 개선하여 신뢰를 회복했으며, 2025년부터 위탁 운영을 맡은 솔트의료재단 하에 공공사업 성과평가 A등급을 받는 등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건강증진 분야 ‘3관왕’=거창군은 올해 보건복지부로부터 비만예방사업 우수기관으로, 경남도 평가에서는 금연사업과 치매안심센터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건강증진 분야 ‘3관왕’을 달성했다.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은 65%의 금연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어린이집과 연계한 ‘꾸러기 금연도우미 사업’으로 도지사 기관 표창을 받았다. 비만예방 분야에서는 ‘건강한 돌봄놀이터’, ‘순환운동 프로그램’ 등이 호평을 받아 보건복지부 유공기관에 선정됐다.

치매안심센터는 ‘두근두근 기억살림교실’과 농촌형 ‘거창 기억학당’ 등을 운영하여 치매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며 경남도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 외에도 ‘거창韓걷기’, ‘달밤 체조’, ‘전국 맨발걷기대회’ 등 주민 참여형 건강생활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며 생활 속 건강 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거창군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건강한 도시를 목표로 ‘경남 서부권 의료중심도시 거창’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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