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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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특검팀은 이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당초 내란 방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한 전 총리는 특검팀의 공소장 변경에 따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에 대한 심리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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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측 요청으로 계엄 해제 표결 참여 방해 의혹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특검팀은 이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달 30일 추 의원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지 나흘 만이다. 박지영 특검보는 “범죄 중대성, 증거인멸 우려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은 국민의힘 비상의원 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해 의도적으로 국회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추 의원은 의총 장소를 ‘국회→여의도 당사→국회→여의도 당사’로 3차례 변경했는데, 특검팀은 이러한 장소 변경으로 계엄 해제 표결에 나서려던 국민의힘 의원들의 참여를 방해해 계엄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동조했다고 보고 있다.
또 특검팀은 의총 장소 변경이 이뤄지던 시점에 추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홍철호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과 통화했는데 이 과정에서 계엄 유지를 위한 논의 등이 이뤄졌다고 의심하고 있다.
같은 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 대한 5차 공판을 열었다. 당초 내란 방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한 전 총리는 특검팀의 공소장 변경에 따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에 대한 심리도 받았다. 다만 한 전 총리 변호인단은 “특검팀이 주장하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 범행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4명을 증인으로 다음 주 소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구속기소 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첫 재판도 열렸다.
권성동 의원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대선을 지원해 주는 대신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면 통일교를 지원해달라는 청탁 명목으로 정치자금 1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권 의원 측은 “2022년 1월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윤영호를 만난 건 인정하지만, 1억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검찰의 공소사실은 부인한다”고 밝혔다.
이지민 기자 easy@kyeonggi.com
부석우 인턴기자 b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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