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바싹 마르는 가을 해결사 '레티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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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로 접어들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고 차고 건조한 바람에 우리 피부가 바짝 말라간다.
레티놀이 피부에 흡수되면 '레티노이드'라는 활성 성분으로 바뀌어 피부 속 콜라겐, 엘라스틴 등 단백질 생성을 촉진한다.
또 마리엔메이는 주성분이 피부에 고르게 작용하도록 돕는 스피큘 기술력을 더한 레티놀 크림을 선보였다.
HPR은 피부에 흡수되는 즉시 제 기능을 발휘하는 데다 레티놀보다 자극이 적고 지속시간이 길어 차세대 레티노이드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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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밝아지고 탄력 개선 도와
화장품 성분으로 잇달아 출시

11월로 접어들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고 차고 건조한 바람에 우리 피부가 바짝 말라간다. 피부 속 수분이 줄면 주름은 깊어지고 색도 어두워지는 등 노화가 빨라지는데. 철저한 피부 관리가 필요한 때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전 연령층에서 '레티놀'이란 화장품 성분이 주목받고 있다. 레티놀은 식품 등에 들어 있는 비타민A의 한 종류이다. 레티놀이 피부에 흡수되면 '레티노이드'라는 활성 성분으로 바뀌어 피부 속 콜라겐, 엘라스틴 등 단백질 생성을 촉진한다. 이는 죽은 피부 세포가 떨어져 나가고 새 피부가 만들어지는 '턴오버' 주기를 앞당긴다. 이에 피부 탄력은 좋아지며 피부 결은 매끄럽고 밝아진다. 이런 효능 때문에 화장품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것이다.
탄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엔 레티놀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다. 실제 뷰티 플랫폼 화해가 지난 9월 성분 검색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레티놀 검색 횟수가 3712회로 전체의 1위를 차지했다. 반재상 바노바기 성형외과 대표원장은 "깊어지는 주름을 막기 위해서는 수분크림과 함께 탄력크림이나 레티놀 성분이 함유된 기초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레티놀 분야를 선도한다. 아모레퍼시픽은 1994년부터 레티놀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레티놀은 열과 빛에 취약해 만들거나 유통하는 과정에서 손실될 가능성이 크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런 레티놀을 제품화하기 위해 독자 기술을 개발했다. 1997년 출시된 아이오페 레티놀이 연구의 첫 번째 산실이며, 현재까지 28년간 누적 판매량은 1000만병에 이른다. 이 밖에 많은 후발 주자가 시장판을 키우고 있다. 토니모리는 저가 레티놀 제품으로 성분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고가의 레티놀을 함유했으면서도 가격은 5000원 이하 제품을 지난해 다이소에 선보이며 연일 품절 대란을 빚었다. 지난해 4월 출시 후 지난 4월까지 1년간 판매량은 약 300만개이다.
올 하반기 레티놀 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프리메라가 내놓은 제품은 레티놀과 항산화 성분 비타민C를 결합한 '비타티놀'을 앞세웠다. 레티놀 단독 사용 대비 탄력 개선 효과가 2.2배 크다는 설명이다. 또 마리엔메이는 주성분이 피부에 고르게 작용하도록 돕는 스피큘 기술력을 더한 레티놀 크림을 선보였다. 삼양사의 메디앤서는 부작용 없이 레티놀 효과를 내는 'HPR' 성분이 들어간 마스크팩 제품을 출시했다. HPR은 피부에 흡수되는 즉시 제 기능을 발휘하는 데다 레티놀보다 자극이 적고 지속시간이 길어 차세대 레티노이드로 불린다.
다만 레티놀이 안전한 성분이어도 사용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 턴오버를 급격히 줄이는 과정에서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낮은 농도로 조금씩 사용하면서 피부 상태를 보고 사용량을 늘려야 한다. 또 열에 약한 만큼 낮보다 밤에 사용하는 게 좋고, 낮에 사용한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꼭 챙겨 발라야 한다. 보통 피부가 민감하면 레티놀 함량이 500IU인 제품부터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또 공기와 빛에 쉽게 분해되기 때문에 제품을 개봉한 후 6개월에서 1년 안에는 교체해야 한다.
한편 피부 탄력이 심각하게 떨어졌다면 화장품에만 의존해선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반 원장은 "기능성 화장품이나 시술로도 일시적인 탄력 개선은 가능하지만, 이미 노화가 진행돼 피부 구조가 변한 상태라면 홈케어만으로는 근본적인 개선이 어렵다"며 "병원을 찾아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아보라"고 조언했다.
[김보람 매경헬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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