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자금세탁' 국내 환전소‥세무조사 착수

이해선 2025. 11. 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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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 앵커 ▶

최근 캄보디아 범죄 조직의 배후가 된 법인의 국내업체들을 대상으로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내에서 해외 부동산 컨설팅 업체나 환전소를 운영하는 것처럼 속인 뒤 범죄 자금을 세탁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해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세청은 민생 침해 탈세자를 엄단하기 위해 최근 문제가 돼 온 캄보디아 범죄 조직과 연관된 국내 업체를 세무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서울 핵심 상업지에 해외부동산 투자 컨설팅 업체를 설립해 운영하면서 국내 발생 사업소득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사업을 벌이면서도 단순 연락사무소로 위장해 소득이 없다고 신고한 겁니다.

특히 이 업체는 국내 투자자들로부터 1인당 최대 수억 원에 달하는 부동산 자금을 투자하라고 유도한 뒤, 이 투자자금을 모두 해외로 송금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실제 투자자들의 부동산 취득 내역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해외 부동산 투자가 아니라, 피싱 범죄 수익을 해외로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해당 법인으로부터 보수를 받고도 신고하지 않은 임직원을 붙잡고 국외로 유출된 범죄수익을 환수할 방침입니다.

국내에서 환전소를 운영하며 불법 범죄 자금을 세탁한 업체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불법 자금세탁 의혹을 받고 있는 해외 금융그룹과 같은 상호와 로고를 사용하는 환전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업자는 이 환전소에서 매년 손해가 난다고 신고했지만, 해마다 수억 원씩 쓰면서 호화생활을 해온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또 환전소 인수 후 수차례에 걸쳐 캄보디아로 출·입국하면서 사업 활동이 불법 자금세탁 의혹을 받고 있는 해외 금융그룹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고 국세청은 보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환전수수료 수입 탈루 혐의를 조사하고, 환전거래내역을 추적해 불법자금 세탁 등 또 다른 범죄 관련성도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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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1400/article/6771778_3677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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