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예감] 코스피 6천? 8천? 고속도로라고 착각하지 마세요 – 김학균 센터장(신영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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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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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더 높은 상승 가능하지만, 고속도로는 아니야
- 코스피 폭등에도 개별 종목은 양극화 점점 심화
- ‘머니무브’는 착시, 새로운 돈 증시로 안 들어와
-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내는 좀비 기업 경계해야
-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은 내수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 줄 수 있어
- 자사주 소각 의무화의 핵심은 주주들에 대한 소명 의식
- 엔비디아 고점 논란, PER이 아닌 이익 증가의 기울기 둔화 여부가 핵심
- 코스닥의 상승 부진은 종목수 과다와 비대칭적 IPO 구조에 있어
■ 프로그램명 :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 방송시간 : 11월 3일(월) 09:05-10:53 KBS1R FM 97.3MHz
■ 진행 : 이대호
■ 출연 : 김학균 센터장(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이대호>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오늘 증시 갈수록 사상 최고치입니다. 오름폭을 더 키웠네요. 1. 87% 오른 4184. 이러다 4천 가는 거 아니야 4100 넘는 거 아니야 4200 가는 거 아니야 계속해서 높아집니다. 이제 4200까지도 얼마 안 남았습니다. 4184. 코스닥은 0. 9% 오른 908. 76을 나타내고 있고요. 원달러 환율은 1431원 선입니다. 삼성전자가 1. 2% 올라서 10만 8800원, 하이닉스가 오름폭을 6. 26%까지 키웠네요. 59만 4천 원. 하이닉스는 60만 원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 급등하면서 100만 원을 넘은 황제주에 올랐네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요. 시가총액도 52조 원을 넘었고요. 네이버가 4. 9% 올라서 28만 원대 한화오션도 3% 추가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도 7. 6% 올라서 HD현대일렉트릭도 거의 100만 원을 눈앞에 두고 있는 그런 주가 흐름들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디까지 가는 걸까요? 이분과 함께 남아 있는 증시 이슈 향방 같이 한번 논해 보시죠. 신영증권 리서치 센터 이끌고 있는 김학균 센터장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학균> 안녕하십니까?
◇이대호> 굉장히 빠르네요.
◆김학균> 그런데 지금 투자자 여러분들께 요즘 주가 올라서 좋으십니까 하면 대체적으로 좋죠. 주가지수가 올라가는 것 자체가 내가 종목을 안 고르고 그냥 시장 대표 지수에 투자해도 되는 이건 굉장히 게으른 투자거든요.
◇이대호> 그냥 인덱스 펀드만큼.
◆김학균> 그럼요. 그런 투자해서 돈을 벌 수 있으니까 기본적으로 시장은 좋다고 말해야 되는데 그런데 개별 주식 하나하나 사고파는 투자자들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오늘 종합주가지수가 2% 가까이 이 정도면 상당히 많이 오르는 거죠. 그런데 오른 종목 368개 떨어진 종목 514개.
◇이대호> 떨어지는 종목이 더 많아요?
◆김학균> 요즘 계속 그래요. 지금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나 이런 유의 주식들의 주가가 올라갈 때는 상당수 종목들이 소외되는 현상들이 나타났는데 지금도 제 생각에는 그런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종목 하나하나 보면 두 달 반이 힘들어졌던 것 같고 그리고 요즘 언론 지상의 기사를 보면 머니무브가 시작됐다. 고객 예탁금이 주가가 오르기 전인 3월 말에 한 58조 원 하다가 지금 85조 원이 됐거든요. 예탁금이 많이 늘었습니다. 사상 최고치인데 그런데 돈이 들어온 건 하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개인 투자가들이 주식을 팔면 그 돈이 계좌 안으로 들어오잖아요. 돈을 안 빼가면. 그래서 지금 고객 예탁금이 늘어난 거는 개인 투자가들의 매수 매도와 신용이나 미수 이런 걸로 계산을 해보면 오히려 지난 4월 이후로 돈이 한 7천억 원 정도 빠져나간 걸로 나옵니다. 그러니까 머니무브 없는 거고요. 이렇게 생각하셔야 될 것 같아요. 지금 시장이 7개월이 안 되는 동안에 코스피가 70%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거 알 수도 없었고 이걸 장을 좋게 보더라도 이렇게 오를 거라는 거를 사람들이 계산할 수가 없어요. 오를 때나 떨어질 때나. 그럼 지금 나타나는 강세장은 4월 5월 6월에 용케 주식을 산 분도 당연히 계시겠죠. 아무리 어려운 장에서도 2배 3배 버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런 거 굉장히 예외적으로 봐야 되는데 지금 새 돈이 안 들어온 거를 생각을 해보면 지금의 강세장은 그냥 기존의 주식 갖고 있었던 사람이 일부는 손해를 봤다가 플러스가 되고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잖아요. 지금 삼성전자가 독주를 하고 있는데 두세 달 전만 한번 보세요. 삼성전자 주식 들고 있는 게 굉장히 바보처럼 느껴졌잖아요. 이게 다 돌고 도는 거라고 생각하셔야 되고요. 그리고 주식시장에서는 기본적으로 저는 굉장히 장기적으로 주가가 올라가는 그런 어떤 여정에 한국 시장에 들어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과정이 고속도로는 아닐 거라고 봅니다. 우리 주가지수가 처음으로 1천 포인트 갔던 게 1989년입니다. 3월 말에 갔어요. 1천에서 2천 포인트까지 100% 오르는 게 2007년입니다. 18년 걸렸죠. 2천에서 4천 간 것도 2007년에 2천이었으니까 올해 4천 갔잖아요. 지난달에. 18년 걸렸습니다. 그러니까 주가지수라는 게 저는 앞으로 만약에 4천에서 8천 가는 게 배 오르는 건데 제 생각엔 18년이나 걸리진 않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배 구조의 개선이 이런 본질적인 변화가 있는 건데 다만 주식은 한꺼번에 오를 것 같지만 이게 중간중간에 우여곡절이란 게 다 있는 것이고 지금의 시장 자체도 제 생각에는 오히려 새 돈이 안 들어왔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더 기회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드는데 이게 이런 속도로 주가가 계속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될 것 같고 다만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장에서는 저는 주가의 양극화가 심해질 것 같아요. 왜 그러냐면 지금 글로벌하게 자산 시장이 올라가는 이유도 여러 가지 굴곡은 있었지만 중앙은행들이 돈을 풀고 유동성이 많이 풀린 거거든요. 그러니까 자산시장에서 풍선 효과를 이렇게 해서 주가가 올라가는데 지난 십수 년 동안의 중앙은행이 크게 보면 일시적으로 금리를 올리고 긴축을 하긴 했지만 크게 보면 완화적으로 돈을 많이 풀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돈이 많이 풀리게 되면 부실한 어떤 업체들이 구조조정되기도 되게 힘들거든요. 돈을 구하기 쉬우니까 연명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상장사들의 지금 이자 보상 비율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을 커버 못하는 종목들이 상장 제조업체 중에 3분의 1이 넘습니다. 이 한 해만 그런 게 아니고. 그래서 지난 10년 동안 자본주의에서 불황이 주는 미덕은 뭔가 경쟁력이 떨어지는 기업들이 굉장히 그들 입장에서는 매우 안타깝지만 뭔가 도태가 되고 돈이 생산적인 데로 가야 되는데 지금은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본주의가 저는 약간 좀비 자본주의화 된 것 같아요. 그냥 기업들이 계속해서 비생산적인 기업들도 돈을 조달하고 하면서 망하지 않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주가지수는 올라가지만 우리가 개별 주식 하나하나를 보면 이 기업이 5년 10년 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고 하면 지뢰들이 되게 저는 글로벌하게 많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주식이라는 건 돌고 도는 거예요. 저는 삼성전자의 어떤 10만 원대 주가를 누리는 분들이 이게 5만 원대 저점에서 사고 이런 사람들이 얼마나 있겠어요? 몇 년 고생하다가 그래도 삼성전자가 글로벌 IT 기업 중에서는 중간중간에 배당도 줬기 때문에 그런 거 버티면서 이기는 거거든요. 그래서 투자는 이게 지금 올라가는 장마다 내가 다 맞춰갈 수는 없는데 다만 꼭 강조드리고 싶은 거는 예컨대 지금 주식이 잘 안 올라간다 그런 주식들이 많아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런데 저는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로 주가가 올라갔던 종목들이 2차 상법 개정이 된 7월 말 이후로 조정이에요. 내리막이에요. 그런데 그런 주식들은 배당주주고 이런 종목들은 강세장에서 돌아가면서 그 순서가 옵니다. 그런데 내가 어떤 주식을 들고 있는데 이 기업이 계속 적자가 나고 영업이익으로 이자로 커버 못한다 그러면 그런 종목들은 굉장히 경계를 해야 되는데 그런 종목이 그런 회사들이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하게 많기 때문에 저는 투자자들에게 지금 이런 종목이 올라갈 때 이 주식을 따라가세요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진 않아요. 기본적으로 주식이라고 하는 건 지금 소외돼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 가치로 회귀되는 게 있는 거고 저는 삼성전자 주가를 통해서 우리 투자자들이 그런 교훈을 얻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가지고 있더라도 기약이 없는 주식들은 그건 진짜 조금 신중하게 고민을 해보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대호> 그냥 주가만 볼 게 아니라 그 기업의 본질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가 주주 환원을 통해서 안전 마진이 생기는 기업들은 언젠가 또다시 기회가 올 수 있으나 실적이 빠지고 있고 내리막길을 걷는 그런 기업인지.
◆김학균> 제 생각에는 실적도 적자가 누적되고 이런 거는 그렇지만 자산이 많고 이런 건 괜찮은데 별로 가지고 있는 자산도 없어. 그런데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커버 못하고 그런 기업들은 저는 굉장히 조심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대호> 요즘에 그래서 내 주식만 안 오른다 이런 이야기하시는 분들 참 많은데 그런데 앞으로도 양극화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해 볼 수밖에 없을 테고요. 최근에 JP 모건에서 코스피 6천까지도 오를 수 있다 이런 보고서를 냈더라고요.
◆김학균> 내년에 오를 수 있다는 건가요? 그건 잘 모르겠네.
◇이대호> 정확한 시점을 딱 짚지는 않았겠습니다만.
◆김학균> 왜 6천만 가겠습니까? 8천도 가고 1만도 가겠죠. 그런데 그게 절대로 고속도로는 아니라는 거고 제가 1천에서 2천, 2천에서 4천까지 18년이 걸렸는데 이것이 또다시 18년이 걸릴 거라는 주장을 하는 건 아니고 이 18년 동안 배가 나면 코스피가 연율로 한 3. 9% 정도밖에 못 오르는 거거든요. 그럼 그동안 배당을 준다고 그러면 한 5에서 5. 5% 정도가 한국 주식 투자에서 연간으로 받았던 건데 저는 지배구조 개선 이런 걸 생각하게 되면 수익률은 훨씬 더 저는 높아질 거다. 우리가 8천까지 가는 경로가 1천에서 2천, 2천에서 4천 가는 건 훨씬 저는 당겨질 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다만 그 길도 여러 가지 번뇌와 주식 들고 있는 사람이 가지는 무주식이 역시 상팔자야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가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이대호> 그렇죠. 항상 고속도로처럼 내달릴 수도 없고 올해가 굉장히 이례적인 상황이고.
◆김학균> 또 올해 종합주가지수가 12월까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난 주말까지 71% 연간으로 올랐습니다. 이게 우리나라 종합주가지수가 지금과 같이 산정이 된 80년 이후로 보면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이대호> 그리고 지난달에만 한 20% 올랐으니까 19. 9%인가요? 2001년 이후 한 달 만에 제일 많이 오른 거더라고요. 2001년이면 우리가 IT 버블 꺼지고 나서 반등할 때.
◆김학균> 주가지수가 한 500에서 한 700 사이 왔다 갔다 할 때 같네요.
◇이대호> 정책적인 거 몇 가지 이야기를 한번 해볼게요. 지금 배당 소득 분리과세 어떻게 되는 건가 많은 분들이 주목하고 있는데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예산 심사에 들어갔고 거기에 보수 법안인 세제 개편안 같이 처리하는 거잖아요. 핵심은 그거죠. 배당 소득 최고세율을 3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 시장에서 이거 영향 많이 받을까요?
◆김학균> 요즘은 30% 얘기도 나오던데요. 중간으로. 그런데 몇몇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안이 25%고 지금 기재부인가요? 기재부가 몇 달 전에 얘기했던 게 35%죠. 그런데 지금 시장의 기대는 한 25% 정도가 기대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주식 투자하는 사람들이야 자기 중심으로 생각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소득세율 25%가 대만이 그렇게 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 기대가 형성돼 있는데 저는 이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세율을 25%로 예컨대 시장의 기대치대로 낮추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 일부 정치인 분들은 배당 나눠줘 봐야 부자들이 더 많이 가져간다. 상위 1%가 많이 가져간다. 그런데 그 말도 맞습니다. 그런데 주식이라고 하는 거는 이거는 지분율대로 발언권이 높은 거예요. 우리가 민주주의야 돈이 많으나 적으나 배움이 많으나 적으나 1인 1표지만 이건 1주 1표예요. 그런데 저는 많이 가져간다고 예컨대 그걸 전제로 하고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작년에 우리나라 상장사들의 현금 배당 지급액이 43조 원이었습니다. 상위 1%가 한 70조 원 정도 가져간다고 한번 가정을 해 볼까요? 그러면 한 13, 14조 정도는 그냥 상위 1% 말고도 가겠죠. 물론 1% 10% 더 많이 가져가고 이런 생리는 있는 거지만 그런데 우리 정부가 이재명 정부 들어와서 소비쿠폰 풀어서 소비가 일시적으로 반등하게 된 그게 한 13조 2천억 원 정도 들어갔습니다. 그러면 1% 이게 아니더라도 매년 소비쿠폰이 풀리는 효과가 어쨌든 총량적으로 가요. 부자를 제외하더라도. 그런데 우리나라 배당 성향이 낮죠. 지금 대만이나 일본이나 중국보다도 심지어 낮거든요.
◇이대호> 거의 주요 증시시장 꼴찌 수준이죠.
◆김학균> 그렇다 그러면 저는 이게 우리가 소비 쿠폰을 풀었을 때 굉장히 저는 지금의 어떤 내수의 어떤 취약함을 생각하면 이게 응급 처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들을 할 수도 있다고 보지만은 이걸 지속 가능한 정책이라고 말할 수는 없죠. 그런데 결국 주주들과 기업들이 서로 상장사들이 소통해서 어쨌든 지금 가계는 어려운 거 아닌가요? 앞으로 더 어려워질 수도 있죠. 이 땅에서 경제 활동하면서 특히 대미 투자가 이렇게 3500억 불을 현금으로 우리가 잘 디펜스 방어를 했지만 매년 200억 불씩 나간다고 생각하면 한국의 투자는 되게 내수는 공동화될 가능성이 되게 높아요. 그러면 이런 긍정적인 효과를 저는 생각해야 된다고 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주식시장은 1주 1표니까 기본적으로 그걸 부정하려고 하는 것보다 그게 결국은 대주주와 기타 주주들의 이해관계를 같이 일치시켜 주고 이런 쪽의 방향이 맞는 건데 주식을 많이 가져가는 사람들이 많이 받는다는 쪽으로 생각하게 되면 주식시장에서는 저는 선순환이 나오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일단 생리는 인정해야 되는데 그걸 제외하고 보더라도 뭔가 좋아질 포텐셜이 여지가 큰 거고 저는 일본이 여러 가지 지배구조 개혁을 했던 것도 저는 그런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이대호> 그래서 그 내수에서 더 돈이 돌게 해야 하는 거고 그게 정부가 매번 제정을 집행하는 것보다는 기업이 수출 사상 최대치로 하고 사상 최고치 실적을 올려서 배당으로 나눠주면 되는 거고 거기에 따른 자본 차익도 일반 투자자들도 같이 누릴 수 있는 게 증시가 같이 선순환할 수 있는 그런 요인이기도 하고요. 다만 그런 측면도 있습니다. 이게 배당 소득 최고세율을 3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 아니면 중간에 35로 맞출 거냐. 그런데 대주주 입장에서는 배당 안 하고 쌓아놓고 유보해 놓고 있다가 자기 회사를 팔 때 막 프리미엄 받지 않습니까? 자기 주식에 대해선. 그때 양도세율이 27. 5%라는 거죠. 지방세 다 합쳐봐야. 그런데 예를 들어서 배당소득세 30% 지방세 포함해서 33%가 돼 버리면 내가 배당받는 것보다 나중에 회사에 쌓아놓고 내가 매각하는 게 훨씬 더 유리한데라고 하면서 배당을 늘릴 유인이 안 된다는 거죠.
◆김학균> 그런데 실은 대주주가 경영권 프리미엄을 바꿔 파는 것도 이것도 대주주만 받는 거는 말이 안 되고 의무 공개 매수 제도가 들어오게 되면 대주주만 그렇게 풀리면 받는 것도 저는 어려워질 거라고 생각하는데 소위 말하는 대주주 편향된 경영권 프리미엄도 한국 시장에서 자리를 잡기는 힘든 건데 그래서 저는 전체적으로 지배주주와 대주주라고 표현하는 지배주주와 소액주주들의 이해관계를 일치시켜 주는 게 주식시장의 생리는 어쨌든 그게 1주 1표라고 하는 것을 어떤 기본적인 전제 조건을 부정하게 되면 뭘 하기가 힘든 것 같은데 그래도 우리나라가 지금 말씀하신 게 다 맞아요. 주식 많은 사람이 많이 가져가고 거기에 대해서 반론을 제기하는 게 아니고 그래도 주식하는 사람들 많아졌잖아요. 1400만 명 되고. 저는 올해 말에 주식 투자 인구 수 보면 한 1600만 명 1500만 명 될 것 같거든요. 그러면 전체적으로 주식이라고 하는 자산 자체에 이해관계가 노출이 된 국민들이 많아지니까 조금 우리가 전향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은 합니다.
◇이대호> 지난 2015년 2017년에 한시적으로 배당 소득 분리과세 물론 여러 가지 조건이 붙긴 했습니다만 그때도 부자 감세라는 논쟁이 엄청 많았거든요. 그런데 제 기억에 그때는 우리나라 주식 투자 인구가 500만 명 정도였어요. 지금은 1500만 명 그러니까 한 3배 늘었고 주식 투자를 통해서 배당을 통해서 내수도 활성화해야 된다는 게 과거랑은 훨씬 더 필요성도 달라진 거죠. 자사주 소각에 대한 이슈도 계속해서 국회에서 논의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에는 왜 회사가 자기 돈으로 자기 회사 주식 사면 주가가 너무 떨어졌을 때 이거는 우리가 다른 데 투자하는 것보다 우리 회사 주식을 사는 게 더 이득이라고 볼 수 있는 거고 그런데 그와 동시에 자동으로 소각하는 게 미국의 암묵적인 룰인데 우리는 그러지 않아서 이게 그냥 경영권 방어 수단이나 이런 식으로 활용이 된다 이런 비판들이 있지 않았습니까? 자사주 소각 의무화 이것도 국회에서 논의가 되고 있는데 필요성은 어떻게 보세요?
◆김학균> 저는 과거에 한 행위에 대해서도 소각을 의무화하느냐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을 것 같고.
◇이대호> 이미 보유한 자산주.
◆김학균> 예컨대 애플 같은 경우는 자사주를 사자마자 다 소각하는데요.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자사주 소각을 안 합니다. 그냥 계속 쌓아놔요. 말씀하신 것처럼 기업의 가치가 저평가됐을 때 그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내 기업의 가치 내가 가장 잘할 확률이 높으니까 가치보다 자기들이 생각하는 내부자들이 생각하는 적정 가치보다 주가가 싸면 자사주를 사는 게 가장 효과적인 투자의 행위입니다. 그런데 저는 한국에서는 지금 자사주 소각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 거는 그게 의미가 없는 게 아닌 게 다 경로 의존성을 가집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자사주 소각을 안 했다고 해서 버크셔에서의 주주들이 워런 버핏에게 너 그 자사주 가지고 꼼수 생각하는 거 아니야? 안 물어보잖아요. 기본적인 믿음이 있는 건데 우리는 기업들이 자사주를 가지고 과거에 인적 분할 과정에서 자사주의 마법이라고 그래서 돈 한 푼 안 들이고 지분율이 늘어나기도 하고 또 자사주를 회삿돈으로 산 거거든요. 이걸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쓰고 했기 때문에 일종의 한국은 경영 의존성을 갖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이게 어느 정도 강제화가 될지 저는 어느 게 균형점인지 알지는 못하지만 기본적으로 이 상황은 상장사들이 주주들에게 소명할 책임은 있는 것 같아요. 법제화가 어떻게 되든지 간에 자사주 이렇게 들고 있다 왜 들고 있고 이걸 소각을 왜 안 하는 거고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 소명할 책임은 기본적으로 저는 상장사들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대호> 그러니까 다 소각은 못하더라도 이걸 왜 갖고 있는지 장래에 자사주 가지고 뭘 할 건지를 밝혀라. 예를 들어서 훌륭한 기업을 내가 M&A 할 건데 돈을 증자해서 하는 것보다 우리가 갖고 있는 자사주를 그들에게 주고 회사를 인수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이렇게 할 수도 있으니까 비전을 보여 달라는 거죠.
◆김학균> 저는 기본적으로 자사주에 대해서 거기에 대해서 소명할 책임은 법제화를 떠나서 자사주를 들고 있는 기업들에게 있다고 저는 봅니다.
◇이대호> 그리고 그거를 주주들이 믿어주느냐 안 믿어주느냐는 기업이 과거에 해온 걸 보면 알 테고요.
◆김학균>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이대호> 최근에 뉴스 나온 거 보니까 큰 손들이 삼성전자를 많이 사고 있다고 합니다. 그것도 대량 주문 1억 원 단위로 억 단위로 매수 주문을 하는 게 삼성전자. 물론 시가총액이 가장 큰 이유도 있겠습니다만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삼성전자로 돈이 몰리고 있다는 거.
◆김학균> 삼성전자가 이번에도 역시 삼성전자야라는 학습 효과를 갖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다 우여곡절이 있고 지금 잘 나가는 황제주들이 나오고 하지만 이 한국의 격동 많은 현대사에서 결국 들고 있으면 이겼다고 하는 게 삼성전자 주식인데 그런데 다시 한번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게 우리가 과거에 2021년 여름에 삼성전자 9만 원 갔다가 5만 원대까지 떨어졌잖아요. 이게 예외가 아니에요. 삼성전자 주식은 원래 그랬어요.
◇이대호> 과거에도 그랬죠.
◆김학균> 변동성이 그렇게 큰 비즈니스를 하니까 반토막 가까이 났다가 또 회복이 되고 이런 과정들을 거쳤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 나타나고 있는 것도 저는 주식을 사더라도 이런 말씀드리면 진짜 김이 빠질 수도 있겠지만 한 3~4년을 두고 보시고 이게 설사 더 올라가면 좋고 저는 그럴 거라는 믿음이 있는데 반도체 주식들이 전 올라갈 거 5만 원에서 10만 원 갈 걸 몰랐던 것처럼 이게 15만 원에서 다시 10만 원으로 떨어질지 모르겠지만 떨어질 것도 몰라요. 우리가 최선을 다하지만. 그래서 저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여러 가지 종목들은 조금 투자의 기간을 내가 늘려놓고 생각하면 투자가 실패할 리스크가 저는 적은 굉장히 좋은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이대호> 어떻게 보면 삼성전자처럼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사이클을 타는 경기 순환을 타는 기업은 최악일 때 다들 망한다. 경쟁력 떨어졌다 할 때 사야 하고 다들 환호할 때 팔아야 하고 달리 가야 하는데 이것도 모르시는 분들은 이른바 엇박자라고 하죠. 이 사이클 산업에서는 그게 우려되기도 하는데.
◆김학균> 저는 그것마저도 전문가라고 할지라도 잘 모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사이클을 설사 예상치 못한 약세장이 오더라도 그 사이클을 견딜 수 있는 돈의 성격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 같아요.
◇이대호> 급한 돈 전세금 내줘야 할 거 그런 거는.
◆김학균> 내년까지 반도체가 좋다니까 이거 한번 사서 벌어보자 이런 투자는 그거는 우리가 변곡점 맞추지 못해요. 70% 올라온 걸 못 맞췄는데 시장에 있는 사람들이 꺾이는 것도 알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안 돼요. 그렇지만 이런 우여곡절이 있더라도 좋은 기업 그리고 내가 종목을 잘 고르기 어렵다 그러면 시장에 투자하는 행위는 결국 보답을 해 줬다는 게 지금 4천 포인트에 대해서 우리가 모두가 생각해 볼 수 있는 포인트라고 봅니다.
◇이대호> 그래서 지나고 나서 보면 3년 만에 사이클이 돌아왔네. 5년 만에 돌아왔네라고 하지만 그 한가운데 있을 때는 힘들죠. 모르죠. 항상 이게 사이클이라는 건 지나고 나봐야 아는 거고요. 이번에 삼성 이재용 회장하고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하고 엔비디아 젠슨황 CEO 치맥 회동을 하지 않았습니까? 물론 그 자체로도 많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 단순히 그게 쇼맨십만은 아닐 겁니다. 의미가 있는 회동이죠.
◆김학균> 저는 엔비디아라는 회사가 불과 지금 3년 만에 큰 회사예요. 전까지 고생하다가. 그래서 저는 정말 대한민국이란 나라에 대한 존중의 의미가 우리나라 게임 산업 선도하잖아요. 게임을 비즈니스화해서 이런 게임 리그 같은 거 만든 것도 한국이고 하다 보니까 저는 그런 존중이 있었던 것 같고 또 우리가 삼성전자에 최근에 어려움을 겪고 지금 조금 서광이 비춰서 저는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마는 SK하이닉스가 그런 HBM이라든가 이런 것에 약진이 없었으면 사실은 엔비디아도 지금처럼 성장을 못 했겠죠. 극단적으로 한국이 HBM을 엔비디아에게 공급을 안 한다 그러면 엔비디아가 그건 돌아가지 않는 구조니까요.
◇이대호> 아무리 GPU 성능이 좋아도 옆에서 HBM이 뒷받침해 주지 않으면 병목 현상 때문에 안 돌아가겠죠.
◆김학균> 저는 역사적으로 한국이 해왔던 것에 대한 존중이 있고 지금 돌아가고 있는 한국의 기업에 대한 존중이 있었다고 그래서 저는 굉장히 뿌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대호> 이번에 엔비디아가 자기네 유튜브 채널에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역사를 영상으로 만들어서 이른바 헌정했더라고요. 혹시 보셨어요?
◆김학균> 저는 잠깐만 봤습니다.
◇이대호> 못 보신 분들을 위해서 저희 KBS 1라디오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지금 영상을 띄워드리고 있는데요. 콩으로도 같이 확인하실 수 있고요. 약간 이런 표현을 지상파에서 쓰기는 뭐한데 왜 국뽕이라고도 합니다만 뭔가 막 차오른다는 거죠. 애국심이. 그리고 그거를 정확히 젠슨황이 잘 알더라고요.
◆김학균> 그럼요. 사실 PC방이나 이런 거 잘 하는 거 아닙니까? 우리가 그런 문화 만들고 초고속 인터넷이 있으니까 게임이 됐던 거고 그게 사실 엔비디아 GPU를 게임과 함께 성장을 해온 거잖아요. 지금까지 살아온 건.
◇이대호> 99년 그때 우리나라의 게임 PC방 시장이 엔비디아 먹여 살렸죠.
◆김학균> 그러니까 젠슨황도 한번 걸어온 인생을 한번 돌아보면서 저는 이 비즈니스 맨들이야 그런 행위들이 어떻게 계산이었겠어요? 다 치밀한 연출이라고 생각하지만 한편에는 연출을 넘어서는 약간의 진정성을 느꼈는데 그건 매우 주관적인 해석이긴 합니다만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이대호> 그런데 또 젠슨황이 그동안 중국이라든지 대만을 여러 차례 방문했던 거에 비하면 한국을 너무 늦게 오기는 했습니다.
◆김학균> 그런 면은 있죠.
◇이대호> 그런데 이번에 26만 장의 GPU를 공급한다. 물론 앞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우리나라가 기업들이 돈 주고 사는 겁니다. 그냥 주는 거 아니고. 그러면 우리나라가 많이 뒤처졌던 특히 AI 서비스 분야에서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인가 이거는 어떤 과제가 나왔다고 보세요?
◆김학균> 그런데 이것이 기본 인프라니까 발판은 된 것 같고요. 세계 3대 보유국이라는 거잖아요.
◇이대호> 개수로 따지면.
◆김학균> 사오는 게 우리 젠슨황과 깐부를 맺었던 대기업 중심으로 집중이 되는 효과가 있는 것 같고 이거를 구동하는 데 전기료도 엄청나게 든다고 하거든요. 그 디테일에서는 조금 그런 점들을 살펴야 될 포인트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대호> 26만 장의 GPU. 물론 시간은 오래 걸리겠습니다만 데이터센터를 또 지어야 하는 거고요. 엔비디아 이야기는 저희가 뉴스 한 번 더 정리해 드리고 계속해서 김학균 센터장과 이야기를 이어갈게요. 현재까지 들어와 있는 뉴스도 잠시 정리해 드릴게요. 라디오 정보센터 다녀옵니다.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10시 36분 현재 함께하고 계시고요. 신영증권 리서치 센터장인 김학균 전무와 함께 개미스쿨 이어갑니다. 현재 코스피는 1. 88% 오른 4184, 4185 가리키고 있고요. 코스닥은 0. 94% 오른 908. 87. 삼성전자는 거의 10만 9천 원, 하이닉스는 59만 5천 원, 삼성전자는 11만 원, 하이닉스는 거의 60만 원을 바라보면서 엄청나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오늘 또 하이닉스가 6. 8%나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요. 다시 아까 우리가 이야기하던 엔비디아 이야기를 해볼게요. 센터장님,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지구상에서 처음으로 5조 달러 넘어섰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이거 한 7100조 원? 제가 대충 계산해 보니까 코스피 코스닥에 있는 한 2700개 기업의 시가총액 다 합쳐서 곱하기 2를 해도 될까 말까 하더라고요. 어마어마하죠.
◆김학균> 우리 시대에 또 위대한 기업을 우리가 보고 있는 거죠. 그런데 투자자 입장에서는 위대한 기업과 또 이 위대한 기업에 지불해야 될 주가가 합당하냐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거든요. 예를 들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지금 시가총액이 애플보다 조금 낮아졌죠. 한 3위인데 그래도 마이크로소프트가 2000년도 닷컴 버블 때도 시총 1위였고 엔비디아가 독주하기 전까진 시총도 비슷했고 시가총액 1위 한 적도 있었어요. 최근 한 2~3년 내에. 그건 굉장히 위대한 기업이지만 투자의 어떤 쏠림이 나타나면서 닷컴 버블이 붕괴된 다음에 주가가 한 7~8년 정도 재미없게 횡보하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다 돌고 도는 거긴 한데 엔비디아도 여전히 버블이냐 아니냐 이런 논란은 계속 뜨거울 것 같습니다.
◇이대호> 그런데 사실 엔비디아 버블 논란은 지금 한 200달러 넘어 있는 주가인데 한 60달러 80달러 100달러 이때도 정말 뜨거웠습니다. 버블인가 아닌가. 또 지나가야 아는 거기는 한데.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또 고민이 항상 지금이라도 지금은 이런 또 고민들을 항상 하는 것 아닙니다. 엔비디아 주가 100달러 때도 마찬가지였고요.
◆김학균> 그래서 이거를 저는 버블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다 자기 마음속에 자기 선택의 문제 같아요. 워런 버핏 같은 사람은 엔비디아 같은 주식 안 살 테고 그럼 워런 버핏이 잘하는 거냐 그냥 자기 스타일을 견지하는 거고요. 그래서 저도 이게 사전적인 어떤 신호 이런 말씀드리는 건 아니고 두 가지 정도를 말씀드리고 싶은데 이 엔비디아와 같은 유의 성장주들은 예컨대 엔비디아 예상 실적 기준 per이 50배가 넘어갔거든요. 비싸죠. 그런데 per이 높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꺾이는 것 같진 않아요. 왜냐하면 엔비디아가 이번 달에 또 분기 실적을 발표할 텐데 발표되는 분기 실적의 증가 기울기가 속도가 굉장히 가파르게 되면 per이 더 높아집니다. 그런데 중요한 거는 시장이 기대했던 이익 증가율보다 증가율의 속도가 한 분기 두 분기 못 미치게 되면 그게 꺾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게 per이 50배고 60배이기 때문에 고점을 치는 게 아니고 사람들이 per이 40배도 비싸고 50배도 비싸지만 그런 주식을 사는 거는 결국 이익의 증가 속도가 가파를 거란 기대거든요. 그런데 2년 3년 후에 이익이 많이 늘어날 걸 2년 3년을 우리가 알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지금까지 엔비디아는 분기 실적 발표할 때보다 대체로 시장의 기대치보다 굉장히 더 좋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내면서 이익 증가의 기울기가 가팔랐거든요. 그래서 per를 본 게 아니라 결국은 이익 증가의 기울기가 중요할 것 같고 이게 사실 말씀드린 것처럼 사전적인 신호는 아니에요. 보고 판단 내리자는 건데 그런데 또 한 분기만 보고 그렇게 판단 내릴 수는 없으니까 두 분기 이렇게 간다 그러면 한번 의심을 해봐야 되는 거고요. 그런데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면 그럼 주식도 조정을 받았겠지만 주가가 또 눈높이가 낮아지니까 또 per도 당연히 낮아질 거예요. 그럼 그걸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제 생각에는 이런 주식은 오히려 per이 아니고 이익의 기울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성장의 속도가 둔화되면 per이 싸져도 계속 싸지는 그런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또 두 번째 금리입니다. 미래에 대한 꿈이 주가에 투영이 돼 있는 거잖아요. 내년 실적 기준으로 봐야 per이 50배지만 3~4년 후에 많이 벌어서 결국 이게 비싼 게 아니냐는 게 성장주의 주가를 설명하는 논리인데 금리가 높아지게 되면 사실 미래에 대한 기대치를 상당히 할인해서 또 산정을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미국의 금리 같은 경우도 제 생각에는 성장주에 영향을 줄 수가 있는 요인인 것 같은데 지금 엔비디아 실적이야 11월에 봐야 되고 미국 금리는 최근에 연준이 12월에 금리 인상 안 할 수 있다는 기대로 장기 금리가 조금 꿈틀하다가 주말엔 안정이 됐기 때문에 이게 절대적인 답은 저는 아닙니다마는 저라면 그런 걸 보면서 한번 판단을 내려보겠습니다.
◇이대호> 말씀하신 만약에 성장주는 그 성장의 기울기가 꺾이는지를 봐야 한다. 그리고 그게 두 분기 연속해서 부진한 실적이 나오는지를 봐야 한다. 잠깐 기억을 더듬어 보니까 작년에도 센터장님한테 이 말씀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김학균> 이거는 사실 그렇게 보는 게 내가 성장주를 투자한다 그러면 본질적으로 지금 검증하기 힘든 꿈에 기반한 거니까 나는 검증하기 힘든 꿈을 보고 투자하는 건 나는 안 하겠다는 건 워런 버핏 같은 사람이잖아요. 그런 사람이 있는 거고 내가 기왕 이 꿈을 사는 투자의 행위에 들어왔다 그러면 투자에 정답은 없는 거고 지금은 엔비디아 주주로 있었던 게 굉장히 좋은 선택을 한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예단하는 것보다 뭔가 어떤 시그널이 나왔을 때 바꾸는 게 좋은데 그런데 그때도 사실 제가 말씀드린 신호가 상당히 사후적이잖아요. 사후적인 신호지만 그때 또 의사결정을 바꾸는 것도 쉽지 않을 거예요. 그럼 주식도 고점 대비해서 많이 밀렸을 테니까 그럼 내 본전은 내가 산 가격이 아니라 고점으로 고착이 되거든요. 그럼 손해 본 것 같아서 못 파는데 그런데 이런 성장주는 제가 엔비디아가 꺾인다가 아니고 그건 잘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성장률이 한 번 꺾이게 되면 상당히 또 크게 꺾이는 게 이런 시세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일단 예단하는 것보다 일단 시세에 편승하되 사람들의 기대가 흔들릴 수 있는 사인이 나왔을 때 또 한 번 냉정하게 잘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대호> 엔비디아 주가가 올해 상반기에도 몇 차례 흔들렸었을 때도 많은 사람들이 주목을 한 게 이익 성장의 기울기가 유지가 되는가 또 젠슨황도 그때 정말 여러 번 이야기를 한 게 AI 시장의 수요는 막대하다 어마어마하다 꺾이지 않았다 계속될 것이다 그러면서 또 사람들이 신호를 읽는 거고요.
◆김학균> 그러니까 비즈니스 모델로 보면 엔비디아라든가 SK하이닉스 같은 모델이 좋은 것 같아요. 이골드러시 때 일종의 청바지 장사 같아요. 오픈 AI나 이런 쪽은 엔비디아 GPU를 사서 하는데 그걸로 또 돈을 버는 건 도전이거든요. 그래서 비즈니스 모델로 보면 엔비디아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같은 모델이 저는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대호> 하이닉스도 20만 원대 중반 올라갔다 조정을 받았던 이유 중에 하나가 그때 당시에 AI 서비스 기업들이 돈을 못 번다. 그러면서 투자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 이러면서 조정을 받았다가 그게 아니구나 계속 간다 이러면서 또 거기서 또 2배 오른 거기도 하고요. 이 얘기도 해봐야겠네요. 최근에 코스피 하루 평균 회전율이 0. 57%라고 합니다. 이게 4개월 만에 최고치고요. 그러니까 투자자들의 거래가 활발해졌다는 뜻일 텐데 요즘 체감 많이 하십니까?
◆김학균> 그런데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가지고 변화라고 말하면 안 되고요. 2000년대 들어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최근으로 보면 과거의 회전율이 훨씬 더 높았고요. 지금은 회전율이 낮고 그리고 또 일반적으로 개인 투자가들의 회전율이 기관 투자가보다 높은 경향이 있거든요. 어느 나라나.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예탁금은 늘어났지만 이건 개인들이 주식을 팔아서 그냥 계좌 안에 쌓여 있는 거고 외부에서 새 돈은 들어온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회전율이나 이런 것들은 제 생각에는 아직 절대 수준이 이게 크게 과열을 말하긴 힘든 거 같고 또 경험적으로 보면 또 새 돈이 들어오면서 회전율이 또 높아질 때가 뭔가 단기적인 과열의 신호로 볼 수 있는데 아직은 크게 걱정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대호> 그런데 앞에서도 말씀해 주신 새로운 돈이 들어오는 것 아직까지 많지 않고 그리고 또 거래 회전율 같은 걸 놓고 봐도 과열 신호는 아직까지는 아니다.
◆김학균>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이대호> 우리가 왜 순환매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앞에서도 이야기해 주신 게 양극화가 더 심해질 것 같다. 대형주라든지 주도주로 몰리는 현상. 우리 시장이 코스닥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코스닥은 잊혀 가고 있습니다. 오늘 1% 올라서 910까지 올라가기는 했습니다만 이게 닷컴 버블 때 거의 한 2600 거의 한 3선 가까이까지 갔죠. 3천선 가까이 갔었던 코스닥인데 지금 910. 기준점이 1천인데 코스닥 시장을 만들었을 때도 아직 지수는 못 가고 있고 물론 코스닥이라는 게 지수보다는 개별 종목 시장의 성격이 더 강하기는 합니다만 참 그것도 헷갈리시면 안 되는 게 코스닥이 못 오른 건 아닙니다. 올해 32%나 올랐습니다. 이 정도면 많이 오른 거긴 한데 코스피 상승률의 절반도 안 되다 보니까.
◆김학균> 또 이게 연속성이 있어야 돼요. 종합 주가는 사상 최고치인데 지금 900이잖아요. 이게 사상 최고치와 거리가 멀어요. 물론 코스닥에서 성장한 기업들이 다 코스피 시장으로 가고 했기 때문에 지수 자체의 연속성도 상당히 떨어지는데 한번 고민해 봐야 된다고 봅니다. 왜 그런가. 예를 들어서 미국에서 소위 차고에서 성장한 마이크로소프트나 이런 회사들이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가 뉴욕 증권거래소로 옮겨가고 그러지 않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코스닥에 있다가 코스피로 간다고 그래서 기업들이 누리는 실질적인 효과가 별로 없어요. 무슨 인덱스 펀드 이런 얘기 있지만 사실 별로 없어요. 평판이 안 좋기 때문이라고 보는데 그래서 참 어려운 게 제가 가지고 있는 하나의 생각은 종목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코스피가 코스닥보다 더 종목 수가 적습니다. 코스피는 한 800개 조금 넘고 코스닥은 2배가 되거든요. 그럼 우리가 벤처를 육성하고 또 기업들에게 자금을 조달해 주고 이런 건 굉장히 좋은 가치인데 그럼 한국이 그렇게 기업들이 많을까. 왜냐하면 지금 일본은 자스닥이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자스닥이 있을 때 종목이 한 800개였어요. 또 글로벌 벤처 시장 영국의 aim이나 대만의 그레타이 같은 게 코스닥의 절반도 안 되거든요. 그렇게 본다고 그러면 저는 너무 많은 거 아닌가. 그런데 한편으로는 코스닥에 있는 벤처 기업들에게 뭔가 자금 공급원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그 대의는 저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는데 그런데 대체로 코스닥 기업들 IPO 할 때 돈을 누가 대주나요? 개인 투자가들이 공모주 청약을 통해 하잖아요. 그래서 기업을 하시는 분들은 어쨌든 사업 자금을 마련했지만 거기 돈을 몰아준 투자자들은 돈을 못 벌었고 또 그 과정에서 전문적 투자자라고 할 수 있는 벤처 투자자들은 나름 자기 돈을 어떻게 보면 소위 말해 환수하는 기회로 활용이 됐거든요. 그래서 저는 벤처로 자금을 보내고 이런 대의라 찬성하지만 이게 주식을 사는 투자자들과 이해관계 비대칭성이 코스닥이 너무 큰 거 아닌가 그리고 그건 종목 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이대호> 그러니까 저는 그렇게 비유하거든요. 그러니까 벤처 기업 시절에 스타트업 시절에 냇물일 때 강물일 때 투자한 사람들은 이 기업이 바다로 나가면 자금도 회수하고 훨씬 더 좋겠으나 바다에서 투자하는 개인 투자들을 항상 물리고 있고 바닷물이 썩어가는 그런 상황 아닙니까? 그래서 코스닥 시장도 정화해야 되는데 일단 계속해서 특례 상장 이런 건 더 많아지고 있고 그러면 주식의 공급이 훨씬 더 많아진다는 뜻이니까 그래서 저 개인적으로는 코스닥 시장도 나눠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자금 순환을 위한 시장이 필요하다면 그래도 코스닥 내에서 우량한 기업들은 따로 분리를 하자 그러니까 지수로 만드는 것보다는 이런 생각도 저 개인적으로는 합니다. 그런데 또 코스닥 내에서 보면 최근에 2차전지라든지 바이오라든지 거의 신고가라든지 크게 또 반등한 기업들도 있습니다.
◆김학균> 사상 최고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 몇 달 정도로 보면 상당히 많이 올라간 종목들도 있습니다. 다행스러운 일인데 시장 전체적으로 보면 코스닥 전체적으로 붐업되는 게 참 쉽지 않은 일이구나 요즘도 그런 생각을 계속하게 됩니다.
◇이대호> 마지막으로 하나 시간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꼭 여쭤봐야 됩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최근에 우리 돈으로 546조 원에 이르는 현금을 쥐고 있습니다. 공격적으로 투자하기보다는 현금을. 이건 어떻게 해석하세요?
◆김학균> 워런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주회사인데요. 자회사들이 보험회사기 때문에 계속 들어오는 보험료가 기본적으로 수백 조는 가져가는데 최근에 주식을 순매도했기 때문에 미국 주식 시장이 지금 per이 s&p500이 25배 넘어가고 하니까 가치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과열이 됐네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고 그래서 한국도 저는 내재적인 모순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주식 올라봐야 12배인데 만약에 한국이 조정을 받는다 그러면 그 여파는 미국이 밀리면서 그런 글로벌 전염 효과가 내년 후년 봤을 때 한국은 올랐지만 미국은 10년 넘게 올랐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잠재적으로 걱정이 되는 포인트이긴 합니다.
◇이대호> 물론 버크셔 해서웨이가 현금을 늘려 나간 건 하루 이틀 이야기는 아니고 최근에 쭉 그런 흐름으로 가기는 했습니다만 앞으로도 이거는 우리가 더 추적 관찰하고 센터장님에게도 더 여쭤볼게요. 신영증권 리서치 센터장인 김학균 전무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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