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영 루트’ 예약한 송승기와 돌아올 ‘6선발’ 김윤식, 벌써 든든한 2026 LG 선발진

2024년 가을, LG의 불펜에는 손주영이 있었다. 포스트시즌 구원 투수로 보직을 옮겨 준플레이오프(준PO) 2경기에서 총 7.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듬해 손주영은 LG의 토종 에이스로 거듭났다. 정규시즌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을 올렸고 한국시리즈(KS) 3차전 선발로 나서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해 손주영의 루트를 올해 LG의 ‘막내 선발’ 송승기가 따라간다. 송승기는 처음 1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올해 정규시즌 28경기에 출전해 11승을 수확했다. LG가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후 KS를 대비해 중간계투조에 합류했다.
송승기는 한화와의 KS 3경기에 구원 등판해 총 3.1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 5.40을 기록했다. 3차전에서 흔들리며 0.1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나 1·2차전에서는 각각 1이닝, 2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1차전에서는 선발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연속 땅볼로 잡았다. 2차전에서도 2이닝을 전부 삼자범퇴로 묶었다.
송승기는 KS 대비 훈련 기간 인터뷰에서 “작년에 주영이 형이 선발로 던지다가 포스트시즌 불펜으로 간 만큼 많이 물어봤다”라며 “몸 푸는 시간, 팔 관리 등을 (손주영이) 잘 알려줬다”라고 말했다. 그는 “주영이 형이 2024년 포스트시즌 경험이 있고 올해 후반기 성적이 더 좋았기 때문에 KS 선발로 갔다고 생각한다”라며 “저도 (손주영처럼) 그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LG는 다음 시즌 임찬규와 손주영에 이어 송승기까지 든든한 토종 선발진을 확보했다. 내년 4월이면 2023 KS 4차전 선발승의 주인공 김윤식도 군에서 제대한다. 김윤식은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하기 직전인 2023년 정규시즌 17경기에서 6승 4패, 평균자책 4.22를 기록했다. 그해 KS 4차전을 5.2이닝 1실점으로 막아 승리 투수가 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지난달 31일 KS 우승 이후 기자회견에서 “내년에 복귀하는 김윤식을 선발로 활용할지 중간으로 활용할지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김윤식은 작은 부상이 있어서 풀 타임 선발을 뛰기는 어렵다”라며 “김윤식을 6선발로 10일에 한 번씩 활용한다면 선발 투수들의 과부하를 막아주면서 시즌을 부상 없이 운영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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