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김치'에 반한 UAE 왕실…호텔 측, 대량 진공포장 선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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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했던 아랍에미리트(UAE) 대표단이 볶음김치에 푹 빠지면서, 호텔 측이 이를 대량으로 선물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3일) 부산 호텔업계에 따르면, 경주 APEC 게스트로 참가한 아랍에미리트 칼리드 아부다비 왕세자 등 왕실 측과 대표단은 부산 아난티 코브에 투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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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난티 코브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3/newsy/20251103144013954awnx.jpg)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했던 아랍에미리트(UAE) 대표단이 볶음김치에 푹 빠지면서, 호텔 측이 이를 대량으로 선물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3일) 부산 호텔업계에 따르면, 경주 APEC 게스트로 참가한 아랍에미리트 칼리드 아부다비 왕세자 등 왕실 측과 대표단은 부산 아난티 코브에 투숙했습니다.
이들은 호텔 한식 메뉴 중 볶음김치를 특히 좋아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대표단에서 볶음김치를 본국에 가져가겠다고 요청하면서 호텔 측에서 이를 대량 진공 포장해 선물로 주기도 했습니다.
아난티는 상대국과 여러 날에 걸쳐 밤샘 협의를 하며 할랄 기준 체크, 각종 위생 검사 등 아홉번의 시물레이션과 열 번의 시설 점검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번 경주 정상회담 기간 부산 호텔들이 부족한 호텔 수로 인한 숙박난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면서, 아난티 외에도 필리핀 대표단은 시그니엘 부산에, 브루나이 대표단은 파크하얏트 부산 호텔에 머물렀습니다.
이들 호텔 모두 외교 사절들의 많은 요구 사항을 단시일 내에 맞추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호텔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지만 정상 투숙 객실 온도, 욕실 수온과 수압을 특정한 수치에 맞춰달라는 요구가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상당수 대표단이 본국에서 정상 전용 식기나 침대 등 가구·전용 가전제품을 공수해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APEC #경주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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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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