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갓 쓰고 랩하냐"..없는 게 없는 '무도', 지드래곤 APEC 무대 예견[스타이슈]
김노을 기자 2025. 11. 3. 14:28
[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 무대를 펼친 가운데, 과거 지드래곤이 출연했던 '무한도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31일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2025 APEC 경주 정상회의 환영 만찬 행사 무대에 올라 공연을 꾸몄다.
이날 지드래곤은 약 10분간 자신의 곡 '파워'(PO₩ER),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 '드라마'(DRAMA)을 연달아 부르며 흥을 끌어올렸다.

특히 그는 한국 전통 갓을 쓰고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앞서 갓은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가 착용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지드래곤은 이 갓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착용했다.
지드래곤이 갓을 쓰고 무대에 오르자 지난 2013년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특집 편도 덩달아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코미디언 정형돈과 팀을 이룬 지드래곤은 "제가 생각한 건 타령 랩"이라고 말했고, 정형돈은 단번에 "하기 싫다"고 거절했다.

지드래곤은 물러서지 않고 "멋있지 않냐. 아무도 안 해본 거 아니냐"고 밀어붙였다.
정형돈이 "누가 하냐. 갓 쓰고 힙합을"이라며 난색을 표하자 지드래곤은 "저희가 한다"면서 정형돈을 설득했다.
약 12년이 흐른 뒤 지드래곤이 실제로 갓을 쓰고 무대에 오른 가운데, 많은 누리꾼들은 "역시 없는 게 없는 '무한도전'", "12년 후 지드래곤이 해낸다", "정형돈 이 영상 보면 무슨 생각할까", "'무한도전'엔 없는 거 빼고 다 있다" 등 재치있는 반응을 보였다.
김노을 기자 kim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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