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50년 단절의 벽’ 허문다…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전 구간 착수
주안산단고가교~서인천IC 구간
지하차도로 개량·중앙 녹지 조성
유 시장 “원도심 활성화 기회될 것”

인천 도심을 50년이 넘도록 단절시킨 옛 경인고속도로(현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이 전 구간에서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3일 오전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2단계'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서구갑)·이용우(서구을) 국회의원과 강범석 서구청장, 김대중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2단계는 주안산단고가교에서 서인천나들목(IC)까지 총 5.64㎞ 구간을 일반도로와 지하차도로 개량하고 중앙 녹지를 함께 조성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는 8222억원이며 완공 목표 시점은 2030년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17년 12월 총연장 10.45㎞의 인천~서인천IC 구간에 대해 고속도로 지정을 해제하고 일반도로로 전환했으며 시는 도로관리권을 이전받아 '인천대로'로 명명했다.
현재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1단계 구간(인천 기점~주안산단고가교·4.81㎞)에서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방음벽과 옹벽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다.

㈜포스코이앤씨도 이날 행사에서 최첨단 안전 장비를 선보이며 '안전 최우선 경영' 기조 아래 시민과 노동자 안전을 확보한 상태로 차질 없는 시공을 약속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도로를 지하화하고 지상에 녹지를 조성하는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로 안전을 우선하며 사업을 추진해주길 바란다"며 "머지않은 미래에 원도심이 활성화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교흥 의원은 "인천대로를 경의선 숲길처럼 명소화해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주민 편익을 도모하는 게 목표"라며 "원도심과 신도시가 상생하는 모델을 서구에서 만들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우 의원도 "인천이 세계로 나가는 관문인 만큼 교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균형 발전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2030년 준공까지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글·사진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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