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골프, 일본 명문 '아카미즈 골프리조트' 인수..규슈 프리미엄 골프 벨트 완성

김인오 기자 2025. 11. 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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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골프(SHOWGOLF)가 일본 구마모토현 아소 국립공원 인근의 명문 코스 '아카미즈 골프리조트(Akamizu Golf Resort)'를 100% 인수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쇼골프 관계자는 "사츠마에 이어 아카미즈골프리조트를 인수하면서 규슈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한국형 골프 리조트 네트워크를 완성했다"며 "엑스골프 앱을 통해 한국 골퍼들이 일본 명문 코스를 쉽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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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홀 규모 명문 코스·호텔 100실 갖춘 리조트
한국형 골프리조트 운영 시스템 도입
아카미즈 골프리조트 전경

(MHN 김인오 기자) 쇼골프(SHOWGOLF)가 일본 구마모토현 아소 국립공원 인근의 명문 코스 '아카미즈 골프리조트(Akamizu Golf Resort)'를 100% 인수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가고시마의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에 이어 일본 내 두 번째 보유 리조트로, 규슈 지역을 잇는 프리미엄 골프벨트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이번 인수는 해외여행 수요 회복과 함께 급증하고 있는 한국 골퍼들의 일본 원정 라운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쇼골프는 한국형 운영 시스템과 예약 네트워크를 현지에 도입, 일본 리조트 시장 내 운영 효율화 모델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아카미즈 골프리조트는 27홀 규모의 대형 코스와 100객실 규모의 호텔, 천연 온천을 갖춘 복합형 리조트다. 활화산 지형 위에 조성된 독특한 코스와 사계절 온화한 기후 덕분에 연중 내내 라운드가 가능하다.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고 겨울에도 영상 기온을 유지해 일본 현지에서도 명문 코스로 평가받는다.

리조트가 자리한 아소 칼데라 지역은 세종시와 맞먹는 면적의 광활한 평원으로, 약 9만 년 전 화산 폭발로 형성된 세계 최대급 칼데라 지형이다. 이러한 지형적 특징 덕분에 아카미즈골프리조트는 '자연이 설계한 골프코스'로 불린다.

아카미즈 골프리조트

1976년부터 1993년까지는 일본 브리지스톤이 주최한 남자 프로 대회 '브리지스톤 아소오픈(Bridgestone Aso Open)'이 개최됐다. 당시 호주의 크레이그 패리, 일본의 세이지 에비하라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했다.

쇼골프는 이번 인수와 함께 아카미즈골프리조트의 창립회원 모집을 시작한다. 회원권은 △레드(980만 원, 정회원 1명+무기명 1명) △레드 플러스(1980만 원, 정회원 2명+무기명 3명) △블랙(3980만 원, 무기명 8명) 등 세 가지 등급으로 구성된다. 모든 회원권에는 18홀 그린피, 카트피, 호텔 숙박, 공항 픽업 서비스가 포함된다.

예약은 엑스골프(XGOLF) 앱을 통해 항공편, 숙박, 라운드를 한 번에 연결할 수 있다. 복잡했던 일본 골프 예약 절차를 간소화하면서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실제로 2박 3일 단기 일정으로 일본 현지를 찾는 '주말 골프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리조트 인근에는 구마모토성, 아소팜랜드, 온천마을 등 관광지가 밀집해 있어 골프와 관광을 결합한 복합형 여행지로서의 잠재력도 높다. 전철역이 도보 10~15분 거리에 위치해 이동 편의성도 우수하다.

아카미즈 골프리조트

운영 체계는 한국식으로 단계적으로 개편되고 있다. 현지에는 한국어 응대가 가능한 직원이 상주하며, 숙박·라운드·식사 등 전 과정이 통합 시스템으로 관리된다. 일본어가 익숙하지 않은 한국 골퍼들도 언어 장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골프시장은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운영 혁신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한국의 시스템과 서비스 표준이 현지 골프 산업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쇼골프 관계자는 "사츠마에 이어 아카미즈골프리조트를 인수하면서 규슈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한국형 골프 리조트 네트워크를 완성했다"며 "엑스골프 앱을 통해 한국 골퍼들이 일본 명문 코스를 쉽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쇼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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