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 제압하는 것보다 협력하는 쪽이 美 더 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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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CBS 프로그램 '60분' 인터뷰에서 중국과 관계 설정에 대해 "단지 그들을 제압하는 것보다 그들과 협력함으로써 우리가 더 크고 더 우수하며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 지적재산권과 개인 정보를 절취하고 미국 농지를 구입하는 등 미국에 위협이 된다는 지적에 대해 질문받자 "우리도 그들에게 위협이며, 당신이 말한 많은 것들을 우리도 그들에게 한다"며 "우리는 그들을 항상 주시하고, 그들도 항상 우리를 주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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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CBS 프로그램 ’60분' 인터뷰에서 중국과 관계 설정에 대해 “단지 그들을 제압하는 것보다 그들과 협력함으로써 우리가 더 크고 더 우수하며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 지적재산권과 개인 정보를 절취하고 미국 농지를 구입하는 등 미국에 위협이 된다는 지적에 대해 질문받자 “우리도 그들에게 위협이며, 당신이 말한 많은 것들을 우리도 그들에게 한다”며 “우리는 그들을 항상 주시하고, 그들도 항상 우리를 주시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에 대해 군사 행동을 취한다면 미군에 대만 방어를 지시하겠느냐’는 질문에 “그 일이 일어나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시 주석)와 그 측근들은 공개적으로 ‘트럼프가 대통령인 동안에는 우리는 절대 어떤 행동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 결과가 무엇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이 대통령으로 재임하는 중에는 시 주석이 대만 침공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공언해왔다.
지난달 20일에도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시 주석과 관련해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혀 보지 않는다”며 “우리는 대만 문제 등과 관련해 아주 잘 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 방어 의지를 공개적으로 여러 차례 천명했던 전임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과 달리, 대만 방어 여부에 대해 모호성을 유지하면서 재임 중 대만 관련 비상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가운데 누가 더 상대하기 어렵냐는 질문에 “둘 다 똑똑하고 강한 리더들”이라며 “이 사람들은 함부로 장난칠 상대가 아니고,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등 자신의 정적(政敵)들이 잇달아 기소된 것을 두고 ‘정치 보복’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나는 기소를 당했지만, 무죄였고 결국 여기에 이렇게 있다”며 “그들은 너무나 부패하고 비도덕적”이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헌법상 불가능한 것으로 해석되는 2028년 대선에서의 3선 도전에 대해 질문받자 “그것에 대해 생각도 안 해봤다”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내가 (2028년에) 출마하길 원한다”며 미묘한 여운을 남겼다.
이 인터뷰는 지난달 31일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CBS 간판 시사 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한 것은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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