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경질→오히려 황희찬에 희소식, '부할 기회' 은사 재회 가능성... "놀라운 복귀" 英 BBC 보도

박건도 기자 2025. 11. 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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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황희찬(29·울버햄튼 원더러스)에게는 감독 경질이 희소식일 수도 있다.

오닐 감독은 2023~2024시즌 황희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커리어 하이(12골)를 쓸 당시 울버햄튼을 이끈 지도자다.

에드워즈는 현 미들즈브러 감독으로 선수 시절 울버햄튼에서 100경기 이상을 뛰었다.

페레이라 감독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울버햄튼을 이끌며 팬들과 함께한 순간은 영광이었다"며 "모든 구단 관계자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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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황희찬(왼쪽)과 게리 오닐 감독. /AFPBBNews=뉴스1
오히려 황희찬(29·울버햄튼 원더러스)에게는 감독 경질이 희소식일 수도 있다. 커리어 하이를 함께했던 은사의 울버햄튼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BBC'는 3일(한국시간) "게리 오닐, 롭 에드워즈 감독이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후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면서 결국 2일 페레이라 감독을 경질했다.

뒤이어 오닐 감독이 다시 울버햄튼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오닐 감독은 2023~2024시즌 황희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커리어 하이(12골)를 쓸 당시 울버햄튼을 이끈 지도자다.

보도에 따르면 에드워즈와 오닐은 모두 울버햄튼과 과거 인연이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에드워즈는 현 미들즈브러 감독으로 선수 시절 울버햄튼에서 100경기 이상을 뛰었다. 다만 현직 계약이 남은 상태다.

비토르 페레이라 경질 소식을 공식 발표한 울버햄튼 원더러스. /사진=울버햄튼 원더러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리 오닐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 /AFPBBNews=뉴스1
반면 오닐 감독은 지난해 12월 울버햄튼을 떠난 뒤 현재 무직 상태다. 별도의 보상금 없이 당장 부임이 가능하다.

'BBC'는 "오닐 감독은 지난해 울버햄튼을 안정적으로 잔류시켰지만, 클럽의 재정 및 전력 구조 문제로 중도 해임됐다"며 "그가 다시 팀을 맡게 된다면 놀라운 복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버햄튼은 현재 EPL 10경기에서 8패 2무 승점 2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생존권인 17위 번리와의 격차는 8점으로 벌어졌다. 페레이라 감독은 시즌 초반 3년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부진을 끊지 못하며 시즌 도중 경질됐다.

페레이라 감독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울버햄튼을 이끌며 팬들과 함께한 순간은 영광이었다"며 "모든 구단 관계자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닐 감독이 복귀할 경우 황희찬의 팀 내 입지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황희찬은 오닐 체제에서 한 시즌 EPL 12골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페레이라 체제에서는 부상과 전술 변화 속에 주춤하며 경기력 기복을 보였다.

지난 8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리그컵(EFL컵) 경기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 주장 완장을 찬 황희찬. /AFPBBNews=뉴스1
비토르 페레이라 경질 소식을 공식 발표한 울버햄튼 원더러스. /사진=울버햄튼 원더러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실제로 지난 첼시와의 잉글랜드리그컵(EFL컵) 경기에서 황희찬은 1도움을 기록했지만, 현지 매체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몇 차례 불필요한 파울로 팀 분위기를 해쳤다"며 혹평을 남기기도 했다. 경기 중 로메오 라비아에게 깊은 태클을 시도하다 충돌이 발생했고, 토신 아드리바요와 신경전을 벌인 것도 지적받았다.

다만 황희찬 특유의 마무리 능력은 여전히 날카롭다. 첼시전 후반 3분 침투하던 톨루 아로코다레에게 정확한 스루패스를 연결해 만회골을 도왔다.

페레이라 감독 경질로 울버햄튼의 전술 체계가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일단 제임스 콜린스 U-21팀 감독과 리차드 워커 U-18팀 감독에게 훈련 지휘를 맡겼고 후임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황희찬은 과거 오닐 감독의 지도 아래서 최전방 공격수로 뛰며 핵심 역할을 맡았다. 만약 오닐이 다시 울버햄튼 지휘봉을 잡는다면 황희찬이 전성기 기세를 되찾을 가능성도 기대해볼 법하다.

황희찬이 지난 8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리그컵(EFL컵) 경기 중 얼굴을 찡그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사진=울버햄튼 원더러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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