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대통령 재판 시작하면 ‘대통령’ 아닌 그냥 ‘이재명’ 될 것”

정윤경 기자 2025. 11. 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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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과 관련해 "오늘이라도 다시 재판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재판을 다시 시작하지 않는다면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장을 몰아내기 위해 사법부를 끊임없이 능멸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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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라도 李대통령 재판 시작해야…與, 사법부 끊임없이 능멸할 것”
野 비판한 與박수현 향해서는 “국민은 ‘닥쳐 내가 시켰다’고 말할 것”
“한미 관세협상, 이것저것 다 생략된 백지 외교…성과로 증명돼야”

(시사저널=정윤경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과 관련해 "오늘이라도 다시 재판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재판을 다시 시작하지 않는다면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장을 몰아내기 위해 사법부를 끊임없이 능멸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법 왜곡죄를 만들어서 이재명에 대해 판결하지 못하도록 판사들을 겁박하고, 대법관 수를 늘려 이재명의 대법원을 만들 것"이라며 "결국 사법부는 이재명에게 영혼까지 팔아넘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대통령의 사건을 맡은 판사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거론하며 "내일도 너무 늦다. 이재명에 대한 재판은 오늘 다시 시작돼야 한다"면서 "내일이라도 재판을 다시 시작한다면 올해가 가기 전에 이 대통령이 아니라 그냥 이재명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오늘(3일) 아침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국민의힘이 연일 5개 재판 재개를 외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방치할 여당이 어디 있나'라고 했다"면서 "여기에 대해 국민은 '닥쳐, 내가 시킨 거다'라고 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된 데 대해서는 "합의문이나 공동성명조차 없는, 이것저것 다 생략된 백지 외교가 바로 이재명 정권의 실용 외교"라며 "실용 외교가 국민을 속이고 둘러대기 편한 외교가 돼선 안 된다. 진정한 실용 외교는 국익과 실리를 챙기는 성과로 증명돼야 한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정권과 민주당이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국회 비준이 아니라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는 의도가 분명하다"면서 "밝힐 수 없는 이면 합의 내용을 슬그머니 집어넣어 끼워팔기를 하겠다는 의도"라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관세협상에 대한 비판적 태도를 보였다. 송 원내대표는 "화려했던 국제 외교의 막이 내렸고, 이제 진실의 시간이 다가왔다"며 "국익이 걸려있던 관세 협상의 내용을 국민 앞에 명명백백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반드시 국회 비준 절차를 거쳐 국민의 동의와 검증을 받기 바란다"며 "이 대통령이 직접 이 문제에 대해 입장을 국민 앞에 밝히기를 촉구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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