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英, 로제타석 등 돌려줘라"…이집트 대박물관 개관
송태희 기자 2025. 11. 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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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대박물관 공식 개관식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이 지난 1일 개관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이집트 대박물관'(GEM: Grand Egyptian Museum)에 영국이 유물을 반환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관영매체를 통해 이집트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3일 '영국은 이집트 대박물관에 유물을 반환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카이로보다 훨씬 많은 수의 고대 이집트 미라들이 대영박물관의 '하이라이트'로 전시되고 있다"라며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집트 학자들은 로제타석(Rosetta Stone)을 포함한 고대 이집트의 주요 유물을 반환해달라고 대영박물관에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답변받지 못했다"라며 "사람들은 언젠가 이 유물들이 고국에서 다시 빛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로 유명한 기자 지역에 위치한 이집트 대박물관은 단일 문명에 헌정된 세계 최대 고고학 시설입니다.
20년간 건설 끝에 개관했으며 이집트 6천년 역사의 유물 10만여점을 소장했습니다.
이집트 국영 매체 알아람 위클리는 특별호 기사를 통해 "이집트 대박물관은 루브르박물관이나 대영박물관의 복제품이 아니다"라며 "두 박물관은 제국주의의 산물이지만 이 박물관은 진정성의 산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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