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아나 풀어준 건 내 실수”…TES 윤성영 감독, T1 압박감에 무너졌다 [SS롤드컵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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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킬러' T1이 또 한 번 역사를 썼다.
'옴므' 윤성영 감독이 이끄는 TES는 마지막까지 분전했지만, 결국 T1의 벽을 넘지 못했다.
TES는 2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4강전에서 T1에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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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 ‘옴므’ 윤성영 감독, 패배 인정
“T1이 주는 압박감 강했다”
“TES는 내년에 더 잘할 수 있는 팀” 각오

[스포츠서울 | 상하이=김민규 기자] ‘LPL 킬러’ T1이 또 한 번 역사를 썼다. 중국의 탑e스포츠(TES)를 완벽히 제압하며 4년 연속 롤드컵 결승 무대에 올랐다. ‘옴므’ 윤성영 감독이 이끄는 TES는 마지막까지 분전했지만, 결국 T1의 벽을 넘지 못했다.
TES는 2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4강전에서 T1에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세 세트 모두 30분을 버티지 못한 채 일방적인 패배를 당했다.
패배 후 만난 TES의 ‘옴므’ 윤성영 감독은 담담하게 경기를 돌아봤다. 윤 감독은 “원래 실력이 이 정도는 아닌데, 4강이기도 하고 중국팀도 없다 보니 부담감이 있었다”며 “결과는 아쉽지만 선수들에게는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오늘 T1이 강했다”고 인정했다.

특히 밴픽 단계의 실수를 스스로 자책했다. “아칼리, 오공, 암베사를 하면서 남는 걸 돌진 조합으로 맞추려 했는데, 결과적으로 라인전 중심의 조합이 돼버렸다. 오리아나를 풀어준 건 내 실수였다”고 털어놨다.
2세트 ‘나미’ 선택에 대해서도 “코르키-나미 조합이 상대에게 생소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초반 주도권을 살리지 못했다”며 “초반에 뭔가를 해야 했는데 그걸 못 해낸 게 아쉽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이날 승부의 분기점으로 1세트를 꼽았다. 그는 “하던 대로 돌진 조합을 해서 이겼다면 이후 세트도 자신감 있게 갈 수 있었을 텐데, 1세트를 내주면서 전체 밸런스가 흔들렸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T1은 이긴 경험이 많다. 마인드적인 부분이나 경기 운영, 밴픽까지 모든 면에서 우위에 있었다”며 “T1이라는 팀 자체가 주는 압박감이 있었다. 밴픽에서도 그 압박에 스스로 말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선수들을 향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윤 감독은 “4강까지 온 것도 충분히 잘한 결과”라며 “결과는 아쉽지만 다음에는 멘탈을 잘 잡고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팬들에게 “0-3 패배로 실망하게 해 죄송하다. 하지만 이 선수들은 내년에 더 잘할 수 있는 팀이다. 질타보다는 응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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