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부 728조 예산 '반드시 삭감'…'재정효율' 보여줄 것"

유범열 2025. 11. 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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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토론회를 시작으로 올해 예산 국회 막이 오른 가운데, 국민의힘은 정부가 제출한 728조 규모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반드시 삭감하겠다"며 "대한민국의 재정효율이 살아있다는 점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 협의가 물론 필요한 내용이기는 하지만, 소비쿠폰과 같이 경제적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음에도 미래 세대에 부담으로 전가될 수 있는 대규모 포퓰리즘 예산은 삭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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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등 대규모 포퓰리즘 예산 우선 삭감"
"청년·민생 관련 예산은 최대한 증액 시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3일 토론회를 시작으로 올해 예산 국회 막이 오른 가운데, 국민의힘은 정부가 제출한 728조 규모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반드시 삭감하겠다"며 "대한민국의 재정효율이 살아있다는 점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 협의가 물론 필요한 내용이기는 하지만, 소비쿠폰과 같이 경제적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음에도 미래 세대에 부담으로 전가될 수 있는 대규모 포퓰리즘 예산은 삭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년이나 2030 세대들이 간절히 바라는 정책들에 대해선 최대한 예산을 담아보려 한다"며 "우리 경제가 갖고 있는 잠재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정책들, 요소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민생 관련 정책들에는 최대한 증액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여당이 추진 중인 '현직 대통령 재판중지법'을 예산안 협의 과정에서 지렛대로 활용할 가능성은 부정했다. 그는 "재판중지법 처리 중단과 예산을 거래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이재명 개인을 위한 법과 국민의 민생을 챙기는 예산을 거래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고, 생각해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번주 광역자치단체 예산정책협의회 진행 차 지방 순회 일정을 갖는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서도 "지방의 목소리와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귀로 듣고 국민의힘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여정"이라며 "국민 곁에서 민생을 챙기는 진정한 야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지난주까지 진행된 일반 상임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 총평에 대해선 "다수 권력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의 일당독재 행태가 이번 국감에서도 여실히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당으로서 국민들이 지적하기를 원하는 부분을 명쾌하게 국민께 보여드리지 못한 점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야당으로서의 한계점, 왜 국감이 이렇게 엉망으로 진행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서도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런 불합리한 행태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국민께서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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