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트럼프 '총쏘며 들어간다' 경고에…"영토보전 인정시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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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테러 작전 의지에 원칙적 지지를 보냈습니다.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미국이 우리의 영토 보전을 인정하는 한 지원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이지리아 정부가 기독교인 살해를 계속 허용한다면 미국은 나이지리아에 모든 구호와 지원을 즉각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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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독교 박해 방지' 군사작전 경고에 비상이 걸린 나이지리아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3/newsy/20251103100822795nnng.jpg)
나이지리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테러 작전 의지에 원칙적 지지를 보냈습니다.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미국이 우리의 영토 보전을 인정하는 한 지원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두 정상이 마주 앉을 때까지 테러에 맞서 싸우겠다는 공동의 의지에 따라 더 나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나이지리아가 기독교 박해를 방관한다며 이를 제지할 군사작전을 벌일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경고에 대한 입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이지리아 정부가 기독교인 살해를 계속 허용한다면 미국은 나이지리아에 모든 구호와 지원을 즉각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끔찍한 잔혹 행위를 저지르는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이 망신스러운 나라에 '총을 쏘며'(guns-a-blazing) 들어갈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최근 나이지리아를 중국, 이란, 북한, 러시아 등과 함께 종교의 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했습니다.
그러나 나이지리아 사정에 정통한 전문가들의 분석이나 실태 보고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차이가 있습니다.
비영리 연구기관인 '무력충돌위치·사건자료 프로젝트'(ACLED)는 나이지리아 테러가 기독교에 집중되는 게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ACLED에 따르면 올해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 민간인 공격은 1,923건이며 기독교가 종교적 표적이 된 사례는 50건에 불과했습니다.
래드 서워트 ACLED 아프리카 선임 분석관은 로이터에 "보코하람이나 이슬람국가(IS) 서아프리카 지부 등 반란 세력이 간혹 반기독교 공세를 벌이지만 실제로 저들은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행사해 전체 공동체들을 파괴한다"고 했습니다.
#대테러 #기독교 #나이지리아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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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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