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역사의 바퀴벌레' 극우 세력, APEC이 매장시켜"

김건민 인턴 기자 2025. 11. 3. 09: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수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두고 '부정선거 음모론 집단을 매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단을 최종적으로 매장시켰다"며 "트럼프가 와서 윤석열을 옥중에서 구출할 것이라든지, 중국이 부정선거 원흉이라든지, 계엄령이 계몽령이라든지 하는 소음에 귀 기울여 줄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보수 논객' 조갑제 전 월간조선 편집장(조갑제닷컴 대표)의 방송 출연 모습. (사진= CBS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 2025.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보수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두고 '부정선거 음모론 집단을 매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단을 최종적으로 매장시켰다"며 "트럼프가 와서 윤석열을 옥중에서 구출할 것이라든지, 중국이 부정선거 원흉이라든지, 계엄령이 계몽령이라든지 하는 소음에 귀 기울여 줄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적었다.

이어 "한국의 극우는 어둡고 더러운 곳에서만 살 수 있는 역사의 바퀴벌레인 것이다"라며 음모론을 주장하는 극우 성향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들(극우)과 뒤엉켜 있는 국힘당은 음모론 괴수와 '하나로 뭉쳐 싸우자'는 (장동혁) 대표부터 좀 어떻게 하든지, 요사이 법정에 나타나 김건희 여사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호통치는 사람(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판해보든지 하고 나서 이재명 정부를 공격해야 순서가 맞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출석해 김건희 여사를 '김건희'로 지칭한 특검을 향해 '여사'를 붙이지 않았다고 항의한 바 있다.

또 조 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공정한 선거 관리를 세계에서 가장 악질적 부정선거라고 주장하고, 선거에 불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stop the steal을 외치며 조국을 부정선거 국가로 몰아 세계로 고발하는 세력, 특히 젊은 영혼을 파괴하는 세력엔 '극우'(라는 호칭)도 가까운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riedm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